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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패트릭, US오픈서 메이저 첫 우승…세계 1위 셰플러는 2위(종합)

송고시간2022-06-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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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같은 코스에서 열린 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도 우승 인연

잴러토리스는 4대 메이저 중 3개 대회 준우승, 김주형 단독 23위 선전

매슈 피츠패트릭
매슈 피츠패트릭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매슈 피츠패트릭(28·잉글랜드)이 제122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7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피츠패트릭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파70·7천20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피츠패트릭은 공동 2위인 스코티 셰플러,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15만 달러(약 40억7천만원)다.

세계 랭킹 18위 피츠패트릭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에서는 7승이 있지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일반 대회 우승도 이 대회 전까지 없었던 선수다.

특히 피츠패트릭은 이 코스에서 열린 2013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메이저 왕좌에 올라 더 컨트리클럽과 기막힌 인연을 이어갔다.

피츠패트릭은 9년 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 기운을 이어가기 위해 당시 지냈던 집을 다시 찾는 수고도 아끼지 않았다.

미국 신문 보스턴 글로브는 "9년 전 피츠패트릭은 더 컨트리클럽 회원인 윌 풀턴이라는 사람의 집을 빌려서 지냈는데 올해도 그 집에서 지낸 것은 물론 심지어 9년 전과 똑같은 침대에서 잤다"고 전했다.

우승 확정 후 캐디 포스터(왼쪽)와 기뻐하는 피츠패트릭
우승 확정 후 캐디 포스터(왼쪽)와 기뻐하는 피츠패트릭

[AFP=연합뉴스]

3라운드까지 잴러토리스와 공동 선두였던 피츠패트릭은 이날도 마지막 순간까지 잴러토리스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

전반 9개 홀까지는 피츠패트릭이 1타 앞섰지만 피츠패트릭이 10, 11번 홀 연달아 보기를 적어내고 잴러토리스는 11번 홀(파3) 버디를 잡으면서 오히려 잴러토리스가 2타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후반 들어 티샷이 흔들린 잴러토리스가 12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자 피츠패트릭이 13번 홀(파4)에서 15m 정도 먼 거리 버디 퍼트를 넣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5번 홀(파4)에서는 둘의 희비가 엇갈렸다.

잴러토리스는 이 홀에서도 티샷이 러프로 향했고, 두 번째 샷은 벙커로 들어가는 등 고전 끝에 1타를 잃었고, 피츠패트릭은 5.5m 만만치 않은 거리에서 또 1타를 줄여 순식간에 2타 차 단독 1위가 됐다.

이후 셰플러와 잴러토리스가 1타씩 줄이며 1타 차로 따라붙었지만 끝내 연장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세계 1위 셰플러는 14번 홀(파5) 약 2.5m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한 장면이 아쉬웠다.

잴러토리스 역시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7.5m 정도 거리의 버디 퍼트를 시도했으나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 피츠패트릭과 1타 차를 좁히지 못했다.

잴러토리스는 지난해 마스터스, 올해 PGA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대회에서 준우승만 세 번째를 기록했다.

김주형
김주형

[EPA=연합뉴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3언더파 277타로 단독 4위에 올랐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2언더파 278타, 공동 5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욘 람(스페인)은 1오버파 281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로는 20세 신예 김주형이 3오버파 283타를 치고 단독 23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경훈(31)은 7오버파 287타로 공동 37위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넘어간 선수 중에서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4오버파 284타, 공동 24위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는 개막 전부터 PGA 투어에 남은 선수들과 LIV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향한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으나 LIV 인비테이셔널 소속 선수들이 대거 컷 탈락하고, 3라운드에 진출한 선수들도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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