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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클라이번 최연소 우승 임윤찬, 이미 3년 전 병역혜택 수혜

송고시간2022-06-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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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윤이상국제콩쿠르 최연소 우승으로 '예술요원' 대상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한 임윤찬(18·한국예술종합학교)의 병역 문제에도 관심이 쏠린다.

20일 인터넷 공간에서는 임윤찬이 18일(현지시간) 콩쿠르 우승으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는 얘기들이 있지만, 사실과 거리가 있다. 그는 이미 과거 국제대회 우승으로 예술요원 대상이 됐기 때문이다.

병역법은 국위선양 및 문화창달에 기여한 예술·체육 특기자에 대해 군 복무 대신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하게 하는 제도를 운용 중이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휘·감독 아래 병무청장이 정한 해당 분야에서 34개월 복무하면 된다.

법적·행정적 용어는 '복무'지만, 자신의 분야에서 계속 활동을 이어가기만 하면 된다.

예술요원의 경우 '병무청장이 정하는 국제예술경연대회에서 2위 이상 입상자 중 입상성적순으로 2명 이내 해당자' 등이 편입 대상이다.

임윤찬이 지난 2019년 만 15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가 병역법이 인정한 28개 국제음악경연대회에 포함된다.

윤이상콩쿠르는 예술요원으로 편입될 수 있는 28개 국제대회 중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제주국제관악콩쿠르와 함께 국내에서 열리는 3대 콩쿠르다.

임윤찬이 이번에 우승한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피아노콩쿠르 역시 예술요원 편입이 가능한 28개 대회 중 하나다. 4년마다 열리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올해로 창설 60년을 맞은 콩쿠르로, 세계 3대 음악경연대회로 꼽히는 쇼팽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 버금가는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다.

임윤찬은 소위 '병역특례'가 인정되는 대회를 3년 사이 두 차례 우승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임윤찬은 입대에 따른 연주 활동 공백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안정적으로 연주와 학업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27)가 우승한 장 시벨리우스 국제콩쿠르나 2015년 조성진(28)이 우승한 쇼팽 피아노 콩쿠르, 작년 박재홍(23)이 우승한 부소니 피아노 콩쿠르 역시 예술요원 편입 대상 국제 음악경연대회다.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이른바 'K-클래식'이라고 할 만큼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의 실력이 널리 인정받으면서 예술요원으로 병역 혜택을 누리는 음악인들이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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