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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디아, 항공기 300대 도입 추진…역대 최대구매 될 듯

송고시간2022-06-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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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수요 회복에 A380도 '부활'…아시아나도 일부 노선에 배치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인도 항공사 에어인디아가 최대 300대의 항공기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올해 초 타타그룹에 인수된 에어인디아가 보유 기종의 전면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에어인디아가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항공기는 기내 복도가 하나인 협동체(narrowbody) 여객기로, 실제로 300대 주문이 성사되면 민간 항공업계 역사상 최대규모의 구매 계약이 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에어인디아는 도입 기종으로 에어버스의 A320네오 계열 모델, 또는 보잉의 737 맥스를 단독 선정하거나 두 기종을 섞어 주문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300대 도입 금액은 보잉 737 맥스 기종 기준으로는 약 405억달러(약 52조3천억원)에 이르지만, 통상 이 같은 대량 구매시에는 가격 할인이 수반된다.

인도 시기는 300대라는 막대한 물량을 고려하면 최소 수년에서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에어버스의 협동체 여객기 생산능력은 월 50대 정도이다.

또 에어버스가 인도 항공업계를 장악하고 있는 상태여서 보잉의 수주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인도의 인터글로브 에비에이션이 운영하는 인디고항공은 이제까지 에어버스 A320 계열의 여객기 700여대를 주문했으며, 비스타라, 고 에어라인 인디아, 에어아시아 인디아 등도 에어버스 여객기를 주로 운용하고 있다.

에어인디아는 인도의 국영항공사였으나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국영기업 민영화 정책에 따라 올해 초 타타그룹에 매각됐다.

한편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항공 여객 감소로 '찬밥' 신세였던 세계 최대 여객기 에어버스 A380 기종도 최근 여행 수요 회복과 함께 '부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항공 분석업체 시리움에 따르면 코로나19 초기인 지난 2020년 6월 전 세계에서 43편에 불과했던 A380 운항 편수가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60%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국 항공사들의 A380 운항 편수는 이번 달에 거의 4천편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내년 1월에는 6천편 가까이 운항계획이 잡혀 있다.

브리티시항공은 올해 말까지 A380 운항 편수를 코로나19 이전보다 늘릴 방침이며, 한때 A380 기체를 레스토랑으로 사용하기도 했던 싱가포르 항공 역시 올해 말까지 A380 운항을 거의 정상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시아나 항공도 본격적으로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하고자 A380 여객기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태국 방콕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A380은 2005년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며 화려하게 모습을 드러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직후 항공사들의 골칫거리로 전락하면서 기체 운용률이 현저히 감소했었다.

에어버스는 A380을 출시할 당시 1천기 이상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2008년 세계 금융위기와 다수의 중규모 직항노선 운영으로 항공업계의 트렌드가 바뀌면서 250여대만 생산한 채 2021년 12월 단종했다.

아시아나항공 A380 여객기
아시아나항공 A380 여객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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