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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매체 "대만, 미국 무기로 비대칭 전력 확보 어려워"

송고시간2022-06-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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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만 군사안보 전략대화 견제

대만과 미중 갈등 (PG)
대만과 미중 갈등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관영 매체는 "대만이 미국 무기를 구매해도 비대칭 전력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는 20일 시작된 대만과 미국 간 비공개 고위급 군사안보 전략대화를 겨냥해 21일 이같이 보도했다.

구리슝 국가안전회의(NSC) 비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만 대표단은 20일 이번 대화에서 중국의 막강한 군사력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칭 전력 무기를 우선 구매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이 대만에 비대칭 무기의 판매를 한층 우선한다는 방침이라며 20개 정도의 우선 판매 대상을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군사전문가들은 대만의 분리주의 세력이 인민해방군의 절대적 우위에 직면한다면 소위 비대칭 무기는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그들이 어떤 종류의 미국 무기를 얻는다고 하더라도 인민해방군의 군사 작전을 억제하려는 생각은 백일몽에 불과하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군사전문가인 웨이둥쉬는 "인민해방군의 상륙작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속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HIMARS)과 사거리 80㎞의 탄약 등이 무기 판매 목록에 포함될 수 있다"면서 "F-16V 전투기 무기 업그레이드, 하푼 대함미사일, 공중 어뢰 등도 이 목록에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무기들은 가장 발전된 것이 아니고, 대부분이 먼지가 쌓인 미국의 구시대적인 무기"라며 "이 무기들로는 비대칭 전력을 구축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업그레이드된 F-16V에만 의존해서는 인민해방군의 공군과의 전투에서 공중 통제권을 절대로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사전문가인 쑹중핑도 "양측의 군사력 격차가 너무 크기 때문에 대만이 미국에서 어떤 종류의 무기를 구매하든 비대칭 능력을 구축하기는 불가능하다"며 "예를 들면 중국 군함을 요격하기 위한 하푼 대함미사일은 생존 능력이 없어 군사 충돌이 시작되자마자 파괴될 것이기 때문에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단순히 잠수함 몇 대를 사들이는 것만으로 대만의 대잠 능력을 높이는 것도 비현실적"이라며 "미국은 끊임없이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내 쓸모없는 무기를 판매해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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