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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차기 대통령, '식량안보' 직접 챙기나…"농업장관 겸직"

송고시간2022-06-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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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부족·가격 급등 방지에 주력…올 3분기 가격 더 오를 듯"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당선인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당선인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당선인이 농업 생산 증대를 위해 본인이 직접 주무 장관을 맡기로 했다.

21일 로이터통신 및 일간 필리핀 스타에 따르면 마르코스는 전날 기자 간담회에서 자신이 농업부 장관을 맡겠다고 밝혔다.

그는 식량 부족 및 가격 급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산을 늘려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에 당분간 농업 장관직을 맡기로 결정했으며 적어도 부처가 제대로 작동할 때까지 임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올 3분기에도 외부의 요인으로 인해 식량 부족이 계속돼 가격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농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 경제의 발전 및 변화에 가장 중요하고 기초가 되는 분야"라면서 "농업 생산 증대는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필리핀은 인플레이션이 심화하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까지 겹치면서 식량 부족 및 가격 급등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마르코스는 대선 유세 기간에 쌀값을 기존 가격에 비해 절반 정도 내려간 ㎏당 20페소(477원)로 안정화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농업경제학자인 롤란도 디는 "마르코스의 쌀값 안정화 목표는 실현이 불가능하다"면서 "주변에 괜찮은 자문역을 두고 유능한 차관을 임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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