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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외교 "OECD 가입 최우선…EU-메르코수르 FTA에 도움"

송고시간2022-06-24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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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로드맵' 이행에 2∼3년 예상

브라질-OECD 포럼에 참석한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
브라질-OECD 포럼에 참석한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면 유럽연합(EU)-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카를루스 프란사 브라질 외교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란사 장관은 국영 뉴스통신 EBC와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이 OECD에 가입하면 EU-메르코수르 FTA 체결을 가로막는 걸림돌들이 제거될 것"이라면서 OECD 가입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브라질의 'OECD 가입 로드맵'이 이행되는데 2∼3년의 세월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가입 절차를 앞당기도록 가입 요건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는 지난 21일부터 '브라질-OECD 포럼'이 열리고 있으며, 포럼에는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도 참석하고 있다.
‎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OECD는 지난 1월 말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의 회원국 가입 논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고질적인 부패와 환경·인권 상황 악화, 민주주의 퇴행 등 문제가 브라질의 가입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지적돼 왔다.

프랑스 등 일부 유럽 국가들은 극우 성향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에서 브라질의 가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EU와 메르코수르는 2019년 6월 FTA 체결에 합의했으나 환경·인권 문제와 관련해 보우소나루 정부의 미온적 정책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면서 진척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10월 대선의 유력 주자인 좌파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은 FTA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이다. 2012년 베네수엘라가 추가로 가입했으나 대외 무역 협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메르코수르는 남미 지역 인구의 70%, 국내총생산(GDP)의 68%를 차지한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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