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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외인 농사 명암…삼성·LG 웃고, kt·한화 울고

송고시간2022-06-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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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유일하게 외인 3명 맹활약…LG는 원투펀치 가동으로 최대 약점 지워

kt는 유일하게 총액 400만 달러 이상 지출…한화도 벌써 외인 2명 교체

미소 짓는 삼성 라이온즈 수아레즈ㆍ피렐라
미소 짓는 삼성 라이온즈 수아레즈ㆍ피렐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2022시즌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각 구단 외국인 선수 농사의 명암이 드러나고 있다.

일부 구단은 외국인 선수 3명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지만, 몇몇 구단은 팀 전력에 전혀 보탬이 되지 않으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미 4개 구단은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고, 적지 않은 구단은 새 얼굴을 물색 중이다.

27일 현재 외국인 선수 운용을 위해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구단은 디펜딩 챔피언 kt wiz다.

kt는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가 시즌 초반 각각 팔꿈치, 발가락 골절로 이탈하면서 210만 달러의 몸값이 사라졌다.

kt는 재빠르게 새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를 영입했지만, 기대 수준의 성적을 거두진 못하고 있다.

기존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도 토종 투수와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진다.

역투하는 벤자민
역투하는 벤자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하위 한화 이글스도 벌써 두 명이나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한화는 지난해 활약한 닉 킹험, 라이언 카펜터와 재계약을 위해 165만 달러를 지출했지만, 두 선수는 각각 3경기와 4경기에 등판한 뒤 부상으로 짐을 쌌다.

두 선수의 이탈은 한화에 치명적이었다. 한화는 시즌 초반 외국인 선발 투수 두 명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최하위로 무너졌다.

한화는 뒤늦게 새 외국인 투수 2명을 추가 영입했지만, 아직 완전한 전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아울러 110만 달러의 비용을 추가로 지출해 외국인 선수 운용에만 총 375만 달러를 썼다.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선수 운용 비용은 한화를 넘어설 전망이다.

몸값 190만 달러를 자랑하는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를 퇴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두산은 지난해 시즌 말미 어깨 통증으로 이탈한 미란다에게 190만 달러의 거액을 안겼으나, 미란다는 시즌 전부터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그는 결국 올 시즌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22의 성적을 남기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면 두산의 외국인 선수 영입 총비용은 400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잇따른 실점에 아쉬운 표정 짓는 SSG 노바
잇따른 실점에 아쉬운 표정 짓는 SSG 노바

[연합뉴스 자료사진]

SSG도 외국인 선수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연봉 100만 달러씩을 받는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와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은 전반기 종료를 눈앞에 두고도 KBO리그에 적응을 못 하는 분위기다.

몸값 150만 달러에 재계약한 윌머 폰트만이 몸값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삼성 라이온즈는 외국인 선수를 보면 웃음이 나온다.

삼성은 외국인 선수 3명에게 총 390만 달러의 고연봉을 지급하고 있지만, 세 선수 모두 제 몫을 다하고 있다.

데이비드 뷰캐넌과 앨버트 수아레즈는 삼성의 원투펀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호세 피렐라는 연일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외국인 선수 운용에 적은 돈을 들이고 경제적인 성과를 올리는 팀도 있다.

키움 히어로즈는 외국인 선수 3명을 영입하는데 270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타 구단 못지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최저 연봉인 40만 달러를 받는 타일러 애플러는 조기 퇴출당할 것이란 전망을 깨고 4승 4패 평균자책점 4.29로 순항 중이다.

무실점 투구 마친 LG 켈리
무실점 투구 마친 LG 켈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외국인 타자 리오 루이즈를 퇴출했지만,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와 애덤 플럿코가 펄펄 날고 있는 LG 트윈스도 비교적 외국인 선수 농사를 잘 지었다.

LG는 두 선수가 제 몫을 해주면서 팀 최대 약점으로 꼽히던 선발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했다.

드루 루친스키와 닉 마티니가 투타에서 제 몫을 해주는 NC 다이노스는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웨스 파슨스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외국인 선수 영입에 가장 적은 돈을 쓴 롯데 자이언츠(209만 달러)는 찰리 반즈를 잘 뽑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2022년 프로야구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 성적 현황(27일 현재)

구단 선수(포지션) 계약 규모
(달러,총액)
성적
(승-패-평균자책점)
(타율-홈런-타점-OPS)
비고
kt 데스파이네(투수)
*쿠에바스(투수)
*라모스(외야수)
**벤자민(투수)
**알포드(외야수)
135만
110만
100만
31만1천
57만7천
433만2천 3승8패 4.59
1승 2.45
0.250-3-11-0.721
0승1패 3.86
0.231-3-6-0.781
쿠에바스·라모스
퇴출
두산 미란다(투수)
스탁(투수)
페르난데스(내야수)
190만
70만
110만
370만 0승0패 8.22
7승4패 3.08
0.309-6-47-0.797
미란다
퇴출 예정
삼성 뷰캐넌(투수)
수아레즈(투수)
피렐라(외야수)
170만
100만
120만
390만 6승4패 2.42
4승5패 2.31
0.335-12-47-0.963
LG 켈리(투수)
플럿코(투수)
*루이즈(내야수)
**가르시아(내야수)
150만
80만
100만
18만
348만 9승1패 2.71
7승3패 2.92
0.155-1-6-0.496
출전 경기 없음
루이즈
퇴출
키움 요키시(투수)
에플러(투수)
푸이그(외야수)
130만
40만
100만
270만 7승4패 2.43
4승4패 4.29
0.232-8-32-0.722
SSG 폰트(투수)
노바(투수)
크론(내야수)
150만
100만
100만
350만 9승4패 1.94
3승4패 6.50
0.229-11-35-0.697
NC 루친스키(투수)
파슨스(투수)
마티니(외야수)
200만
65만
80만
345만 5승5패 2.46
1승2패 3.56
0.297-10-44-0.864
파슨스 부상이탈
롯데 반즈(투수)
스파크맨(투수)
피터스(외야수)
61만
80만
68만
209만 7승5패 2.89
2승2패 4.84
0.216-11-42-0.681
KIA 놀린(투수)
*로니(투수)
소크라테스(외야수)
**파노니(투수)
90만
75만
90만
30만
285만 2승5패 3.53
3승3패 5.89
0.339-11-46-0.948
출전 경기 없음
로니
퇴출, 놀린 부상이탈
한화 *킹험(투수)
*카펜터(투수)
터크먼(외야수)
**라미레즈(투수)
**페냐(투수)
90만
75만
100만
60만
50만
375만 1승2패 2.76
1패 2.50
0.295-4-16-0.772
1패 3.86
출전 경기 없음
킹험·
카펜터
퇴출

* = 퇴출선수
** = 대체 계약 선수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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