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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측, 본사 점거농성 민주노총 조합원 10여명 고소

송고시간2022-06-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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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 여는 공공운수노조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 여는 공공운수노조

[공공운수노조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쿠팡 본사를 점거 중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회사 측에 고소를 당했다.

28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본사 건물관리업체는 최근 공공운수노조 간부와 조합원 등 10여 명을 업무방해·공동건조물침입·공동퇴거불응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이달 23일부터 유급 휴게시간 부여, 임금인상 등 9개 쟁점 교섭안을 놓고 사측에 면담을 요청하며 본사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8월부터 교섭을 시도했으나 사측이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제안도 거부하며 교섭에 성실히 나서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 송파경찰서는 고소를 당한 김한민 전국물류센터지부장, 민병조 쿠팡물류센터지회장, 박상길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 등에게 7월 1일 경찰 출석을 요청했다.

노조 측은 "법률 자문을 거쳐 경찰 출석 요청에 응하거나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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