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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뽑히고, 옥상 지붕 훌러덩…충북 강풍 피해 잇따라

송고시간2022-06-28 17:31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8일 충북에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측정된 지역별 최대순간풍속(시속)은 청주 55.4㎞, 영동 54.7㎞, 음성 54.3㎞, 진천 52.9㎞, 충주 50.4㎞, 증평 48.6㎞ 등이다.

강한 바람에 뿌리가 뽑힌 나무.
강한 바람에 뿌리가 뽑힌 나무.

[청주서부소방서 제공. 재배포 및 DB]

이날 오전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에서 아름드리 가로수가 뿌리가 뽑혀 쓰러졌고, 상당구 금천동의 한 건물 옥상에 설치된 캐노피 지붕도 날아갔다.

충북소방본부에는 이날 강풍 관련 119 신고가 3건 접수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강한 바람에 뿌리가 뽑힌 나무.
강한 바람에 뿌리가 뽑힌 나무.

[청주서부소방서 제공. 재배포 및 DB]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는 30일까지 고르지 못한 날씨로 인해 지역에 따라 시속 70㎞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는 만큼 시설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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