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병호, 프로야구 역대 5번째로 통산 350홈런
송고시간2022-06-28 19:28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주포 박병호(36)가 역대 5번째로 통산 홈런 350개 고지를 밟았다.
박병호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0-0인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선발 백정현을 두들겨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시즌 23번째 홈런을 터뜨려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박병호는 이로써 2005년 프로 데뷔 이래 17년 만에 통산 홈런 350개를 채웠다.
27일 현재 '국민 타자' 이승엽(은퇴·467개), SSG 랜더스의 간판타자 최정(413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롯데 자이언츠·360개), 양준혁(은퇴·351개)이 박병호보다 먼저 350홈런을 돌파했다.
현역 선수 중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홈런 1개를 더 치면 350홈런을 달성한다.
박병호는 21일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는 KBO리그 최초로 9년 연속 20홈런 금자탑을 쌓았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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