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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켈리, 71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시즌 10승 선착(종합)

송고시간2022-06-28 22:17

NC전 6이닝 무실점 역투…"불펜과 타선 덕분에 많은 승리 거둬"

LG 선발 켈리
LG 선발 켈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3)가 연속 경기 5이닝 이상 투구 기록을 '71'로 늘렸다.

켈리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그는 2020년 5월 16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선발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저력을 이어갔다.

무시무시했다. 그는 최고 구속 151㎞의 직구와 낙차 큰 커브, 크게 휘는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자유자재로 섞으며 NC 타선을 요리했다.

그는 1회 1사 1루, 2회 무사 1루 위기에서 변화구 위주의 볼 배합으로 후속 타선을 모두 맞혀 잡았고, 3회엔 서호철과 김기환을 연속 삼진 처리하는 등 삼자 범퇴로 막았다.

4회엔 볼넷 2개를 내주며 다소 흔들렸지만, 2사 1, 2루 위기에서 노진혁을 중견수 뜬 공으로 유도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엔 도태훈과 서호철을 연속 삼진으로 잡았다.

서호철에겐 직구 2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 넣은 뒤 허를 찌르는 커브를 던져 삼구삼진 처리했다.

그는 6회도 삼자범퇴로 막아낸 뒤 4-0으로 앞선 7회 김대유에게 공을 넘겼다.

LG는 이재원의 투런포와 박해민의 3득점 맹활약 등을 앞세워 NC에 5-0 승리를 거뒀고, 켈리는 올 시즌 KBO리그 투수 중 가장 먼저 10승(1패) 고지를 밟았다.

켈리는 경기 후 "훌륭한 불펜 투수들이 올 시즌 내내 잘 막아주고 타자들이 점수를 잘 내준 덕분에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에선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 했고, 커브와 높은 직구를 활용했다"라며 "4회에 볼넷을 (2개) 내줘 흔들릴 수 있었지만, 포수 유강남이 잘 다독여줘 막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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