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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나토 새 전략개념에 中도전 직접 언급…유럽 전력태세 강화"

송고시간2022-06-2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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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동유럽 지역 장기적 전력태세 강화 방안 29일 발표"

한국 등 나토회의 참석에 "印太와 유럽지역, 안보 연관성 심화"

나토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도착한 바이든
나토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도착한 바이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8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새 전략개념과 관련, "중국이 제기하는 다면적인 도전에 대해 분명한(clear-eyed) 방식으로 직접 언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독일에서 나토 정상회의(29~30일)가 열리는 스페인으로 이동하는 비행기 내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12년 전인 2010년 채택된 나토 전략문서에는 중국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러시아에 대해서는 2010년에는 '전략 파트너'로 기술돼 있다고 소개한 뒤 이번에 채택되는 새 전략개념에는 "러시아가 초래한 위협과 유럽의 평화를 깬 방식에 대해 명확한 용어로 기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향후 수년간 동맹이 추구할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동맹국들은 전략개념 외에 전략개념에 담긴 다양한 전략 수행에 필요한 나토의 재원을 늘리기 위한 특정한 목표에 대해서도 동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나토 회원국은 향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러시아가 침공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을 보장하는데 필요한 만큼 단합한다는 결의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러시아가 만약 침공한다면 미국과 나토는 전략적 현실을 장기적으로 바꾸기 위해 (유럽) 동부 지역에 대한 전력 태세(force posture)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면서 "미국과 동맹국이 이 약속을 이행하는 것을 이번 정상회의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 동맹국이 (유럽) 동부 지역에 대한 방위 기여를 늘리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라면서 "미국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언제 끝나든지 상관없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가적인 육·해·공 차원의 전력태세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를 내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의 전력태세 강화와 관련, 스페인 로타 항에 기항하는 구축함을 현재 4대에서 6대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구체적인 전력 태세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추가로 언급하지 않았다.

유럽에는 현재 10만 명 정도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벨라루스에 핵을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을 수개월 내 전달하겠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미국과 나토 동맹국의 우려 사항"이라면서 "전력 태세 문제를 검토하면서 고려할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튀르키예(옛 터키)가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에 부정적인 것과 관련, "바이든 대통령이 내일(29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대화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면서 "종국에는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 회원국이 되고 터키의 우려도 해소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이들 국가가 나토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이는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대서양 지역 간 안보 측면에서의 연관성이 심화하고 있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견해와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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