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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마비 백신접종이 스파이 행위?…파키스탄서 접종팀 3명 피살

송고시간2022-06-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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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라호르에서 진행된 소아마비 접종.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진행된 소아마비 접종.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백신 접종팀 3명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목숨을 잃었다고 돈(DAWN) 등 현지 매체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아프가니스탄 접경지대인 북와지리스탄 지역에서 오토바이를 탄 무장 괴한들이 소아마비 백신 접종팀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 공격으로 인해 접종팀의 의료진 1명과 이를 경호하던 경찰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어린이 1명도 다쳤다.

이들 접종팀은 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접종을 시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파키스탄은 아프가니스탄과 함께 소아마비가 근절되지 않은 대표적인 나라다. 지난 4월 15개월만에 처음으로 소아마비 환자가 발견되는 등 올해 11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이에 파키스탄은 지난 27일부터 어린이 1천260만명 접종을 목표로 올해 소아마비 백신 캠페인을 시작했다.

하지만 백신 접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백신 접종에 대해 국민 상당수가 '미국의 음모'라며 거부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은 백신 접종팀이 스파이 활동을 하고, 무슬림 어린이들을 불임 상태로 만들려 한다고 의심해왔다.

파키스탄에서는 2012년 이후 의료진과 경찰 등 백신 접종팀 수십 명이 무장 단체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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