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이용섭 광주시장 퇴임…"지난 4년, '광주의 시간'"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민선 7기 4년을 마무리하고 29일 퇴임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시장은 "지난 4년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광주의 시간'이었다"며 "변화에 앞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혁신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는 수많은 성과를 창출했고 해묵은 현안들을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민주 인권 도시 광주가 인공지능 대표도시, 노사 상생 도시, 미래 자동차 중심도시, 기후 위기 대응 선도도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 편한 도시로 도약했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공직자들에게 "힘든 내색 없이 전심전력을 다해준 여러분 덕분이었다"며 "앞으로 '옳더라도 굳어지지 말며 좋더라도 치우치지 말고 맞더라도 낡아지지 말라. 새로움에 가볍지 말고, 이로움에 얕아지지 말며 힘 앞에 작아지지 말라'는 채근담 글귀를 생활화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sangwon7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6/29 13:4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