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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의 화답…"우상혁과 함께 한국 수영·육상 빛냈으면"

송고시간2022-06-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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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세계육상선수권 출전 위해 30일 출국

무대에 선 황선우
무대에 선 황선우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29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세계수영선수권 은메달 기념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6.29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하남직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의 축하 인사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19·강원도청)가 화답했다.

이제는 우상혁이 세계육상선수권 우승으로 답할 차례다.

한국 수영선수로는 11년 만에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딴 황선우는 29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상혁 선수가 세계실내육상선수권 금메달, 다이아몬드리그 우승 등 좋은 성적을 내서 문자 메시지로 축하 인사를 했다"며 "우상혁 선수와 내가 열심히 훈련해 한국 수영과 육상을 빛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개적인 축하 인사는 우상혁이 먼저 했다.

우상혁은 지난 23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황선우가 역영하는 장면을 봤다. 정말 대단하고 멋졌다"며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황선우는 수영에서, 나는 육상에서 함께 금메달을 따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지한 황선우
진지한 황선우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29일 서울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세계수영선수권 은메달 기념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6.29 xyz@yna.co.kr

황선우는 2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1분43초2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우상혁과 황선우는 한국 스포츠팬들에게 엄청난 환희를 안기고, 달콤한 꿈도 꾸게 하는 선수들이다.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둘은 시상대에 서지 못했지만, 메달리스트보다 많은 응원을 받았다.

우상혁은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최고인 4위에 올랐다.

황선우는 도쿄올림픽 수영 자유형 100m 아시아기록 및 세계주니어기록(47초56), 자유형 200m 한국기록과 세계주니어기록(1분44초62)을 갈아치웠다.

한국 경영 선수로는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고 자유형 100m에서 5위, 200m에서 7위를 차지했다.

한국 팬들은 육상과 수영의 '세계 정상급 선수 등장'을 반겼다.

환하게 웃는 우상혁
환하게 웃는 우상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상혁과 황선우는 2022년 속력을 높였다.

우상혁은 올해 2월 체코 실내대회에서 2m36을 뛰어 한국 기록을 경신하더니, 3월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선수권에서 2m34를 뛰어 우승했다.

메이저대회인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우상혁이 처음이다.

우상혁은 도쿄올림픽 공동 1위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과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모두 출전한 5월 14일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실외 경기)에서도 2m33을 뛰어 1위를 차지했다. 다이아몬드리그 우승도 한국 최초다.

황선우도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1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1초60의 기록으로 자신의 메이저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여기에 더 큰 무대인 롱코스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우승한 우상혁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우승한 우상혁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제 다시 우상혁이 화답할 차례다.

우상혁은 7월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세계(실외)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셸비 매큐언(26)이 27일 미국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우상혁의 실외경기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과 같은 2m33을 뛰어 우승하는 등 경쟁자들이 기록을 끌어 올리고 있지만, 우상혁만큼 기복 없이 경기를 치른 점퍼는 없다.

우상혁은 "계획대로 잘 준비했다. 남은 건 관리뿐"이라며 "세계실내선수권에서도 우승했으니, 유진 세계선수권에서도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금빛 도약'을 약속했다.

우상혁은 30일 미국으로 출국해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여자 높이뛰기 선수들과 함께 현지 훈련을 할 계획이다.

유진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대회 첫날(7월 15일) 오전 10시 10분에 예선, 18일 오후 5시 45분에 결선이 열린다.

한국시간으로는 16일 오전 2시 10분에 예선, 19일 오전 9시 45분에 결선을 치른다.

6월 황선우의 역영에 환호했던 한국 스포츠팬들은 7월 우상혁의 도약을 응원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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