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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서 '中견제' 美 가치동맹 발맞춘 尹, 인태4개국 공조 가동

송고시간2022-06-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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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자유·인권·법치' 강조하며 "나토·인태 연대해야"

나토, 12년만 채택하는 새 '전략개념'서 '중국발 도전' 명시

나토 정상회의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

(마드리드=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회의장에 도착하고 있다. 2022.6.29 [대통령통신사진기자단] jeong@yna.co.kr

(마드리드=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국 중심의 '가치동맹'에 본격적으로 발을 맞추고 나섰다.

자유와 인권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지역' 테두리를 넘어 협력을 꾀하겠다는 구상을 분명하게 피력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시내 한 호텔에서 'AP4', 이른바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 회동을 진행했다.

이후 마드리드 전시컨벤션센터(IFEMA) 앞에서 진행한 약식 회견에선 "자유와 인권, 법치를 중시하는 규범에 입각한 질서가 존중되는 협력을 우리 나토 국가들과 인태(인도·태평양) 국가들이 연대해 만들어나가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이번 나토 회의 참석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관영매체가 한·일을 향해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한 '대가'를 언급하는 상황 속에서 첫 나토 연설에 임하는 데 대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윤 대통령 발언은 유럽 중심의 집단안보 체제인 나토에 한국이 참석한 의미를 가치를 함께하는 국가들과의 연대 강화에서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날 마드리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 존재로 인한 딜레마가 인태와 유럽 모두에 존재한다며 "유럽의 주요국들과 한국이 이런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협력할지 하는 전략적인 교감은 존재한다"고 말한 것보다 한층 더 분명한 협력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는 미중 패권경쟁 격화, 우크라이나 사태 등 신냉전의 국제질서 속에서 중국을 향해서도 강한 견제구를 날리는 나토의 기조와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나토는 이번 회의에서 12년 만에 채택할 '전략개념'(Strategic Concept)에서 '중국발 도전'을 명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초 중국을 의식해 개최 가능성이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던 한·일·호·뉴 정상회동이 성사된 것도 이러한 상황이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특정 국가를 거명하기보다는"이라며 직접적인 반중 노선으로 해석되는 데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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