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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스페인서 외교무대 데뷔…尹대통령과 '따로또같이' 행보

송고시간2022-06-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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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 배우자들과 친교…패션·환경·미술 등 릴레이 단독 일정도

퍼스트레이디 활동 본격화 해석도…태극기 배지 단 패션도 관심

K-패션 전시 관람하는 김건희 여사
K-패션 전시 관람하는 김건희 여사

(마드리드=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을 방문해 K-패션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2022.6.29 jeong@yna.co.kr

(마드리드=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3박 5일 스페인 방문에 동행, '영부인 외교'의 데뷔전을 치렀다.

김 여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와 양자 회담에 매진한 윤 대통령과 '따로 또 같이' 움직였다. 패션과 미술, 친환경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하며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도 친교를 쌓았다.

김 여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한국을 떠나 스페인으로 향하던 공군 1호기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깜짝 등장'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김 여사가 취재진에 인사한 것은 처음이었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윤석열 대통령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윤석열 대통령

(마드리드=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취재진을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6.28 jeong@yna.co.kr

김 여사는 이어지는 질문에도 "감사합니다" 답변 외에 말을 아꼈지만, 그간 언론 대면을 꺼리는 듯했던 터라 등장만으로도 화제를 낳았다.

김 여사는 방문 이틀째인 다음 날부터 사흘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전시기획사 대표였던 김 여사의 관심사인 문화·예술을 테마로 한 일정이 주를 이뤘다.

28일에는 개원 11년이 된 스페인 한국문화원을 대통령 배우자로서는 처음 방문해 한복을 주제로 한 의상전시 공간과 한글학당 등을 둘러봤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 방문하는 김건희 여사
주스페인한국문화원 방문하는 김건희 여사

(마드리드=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을 방문하고 있다. 2022.6.29 jeong@yna.co.kr

파블로 피카소, 안토니오 가우디 같은 거장을 배출한 스페인에서 한국 문화가 주목받는 현실을 언급하며 문화원 직원들에게 "여러분이 애국자"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스페인 왕실 주관 행사에도 연이틀 참여하며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안면을 트고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

28일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가 주관한 환영 갈라 만찬에선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와 한국 화장품 등 관심사를 공유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 배우자인 질 바이든 여사와도 처음 대면해 대화를 나눴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한 김건희 여사
나토 정상회의 참석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한 김건희 여사

(마드리드=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정상 배우자들과 왕립유리공장을 견학하고 있다. 2022.6.29 [스페인 왕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김 여사는 다음 날 배우자 프로그램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16개국 정상 배우자와 함께 산 일데폰소 궁과 인근 왕립 유리공장, 소피아 왕비 국립미술관 등 스페인 문화예술 정수로 꼽히는 곳을 둘러봤다.

이때도 바이든 여사와 대화를 즐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질 바이든 여사와 환담하는 김건희 여사
질 바이든 여사와 환담하는 김건희 여사

(세고비아 EPA/EFE=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방문 사흘째인 29일(현지시간) 스페인 왕실이 나토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 배우자를 위해 마련한 공식 프로그램에 따라 수도 마드리드 서북쪽에 자리한 산 일데폰소 궁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여사와 환담하고 있다. 2022.6.29 jsmoon@yna.co.kr

김 여사는 오후엔 친환경 업사이클링 업체인 에콜프를 단독 방문했고 저녁엔 윤 대통령과 함께 스페인동포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

친환경에 평소 관심을 보여온 김 여사는 업사이클링 업체 간담회에서 "기후위기가 우리 코 앞에 다가온 만큼 에콜프의 시각과 공감하는 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는 등 본인만의 메시지도 내놓았다.

폐기물 재활용 의류 살펴보는 김건희 여사
폐기물 재활용 의류 살펴보는 김건희 여사

(마드리드=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에 위치한 한 업사이클 업체를 방문, 폐기물을 이용해 만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2. 6.30 jeong@yna.co.kr

마지막 날에도 개별 외교 일정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첫 해외 방문에 동행한 김 여사 일정이 비교적 무탈하게 마무리됐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김 여사가 스페인 방문을 계기로 국제 외교무대에 데뷔한 만큼, 앞으로 본격적인 '퍼스트레이디' 행보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 기간 서면 브리핑 배포, 영상링크 공유 등을 통해 김 여사 활동 홍보에 공을 들였다.

스페인에서 선보인 김 여사 패션도 국내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김 여사는 특히 드레스코드를 여러 차례 바꾸면서도 왼쪽 옷깃에 태극기 배지를 항상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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