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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아니지만…유니버설, 전위뮤지션 프랭크 자파 판권 매입

송고시간2022-07-01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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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자파의 생전 공연 모습
프랭크 자파의 생전 공연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스트리밍 시대를 맞아 팝스타들의 저작권 사냥에 나선 레코드사가 29년 전 사망한 전위 뮤지션의 노래에도 손을 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유니버설뮤직이 미국의 기타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프랭크 자파의 유족과 저작권 매입 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유니버설뮤직은 자파가 1960년대부터 발표한 60장 이상의 앨범과 함께 미공개 곡과 영상 등에 대한 저작권도 넘겨받게 된다.

1993년 사망한 자파는 사이키델릭 록에서 출발해 실험적인 재즈 록과 현대음악 작곡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겼다.

자파는 사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그래미 평생공로상을 받았지만, 일반적인 의미에서 상업적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스팅 등 팝스타들의 저작권을 사들이기 위해 수천억 원대의 거액을 들였던 유니버설뮤직이 자파 유족과 계약한 것은 스트리밍 시장의 다양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유니버설뮤직은 "자파는 시대를 앞서갔고, 많은 작품을 남겼다"면서 "자파가 발표한 곡과 미공개 자료들은 미래 세대의 자파 팬들을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버설뮤직이 자파 유족에게 지급한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 저작권을 완전히 양도할 경우 레코드사는 1년 치 저작권 수입의 30배를 지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록 가수 브루스 스피링스틴은 저작권을 넘기면서 5억5천만 달러(약7천160억 원)를, 밥 딜런은 3억~4억 달러(약3천900억~5천200억 원) 사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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