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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월 첫날 장중 2,300 붕괴…연저점 경신(종합)

송고시간2022-07-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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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대량 매도…2,300선 '턱걸이' 마감

코스닥, 720대로 2% 넘게 빠져…환율 1.1원 내린 1,297.3원

코스피, 장중 2,300 붕괴…연저점 경신
코스피, 장중 2,300 붕괴…연저점 경신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코스피가 1일 외국인의 대량 매도에 장중 2,300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22포인트(1.17%) 내린 2,305.42에 장을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10.28포인트(0.44%) 오른 2,342.92로 개장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고 오후 들어서는 2,300을 지키지 못하고 2,290대로 떨어졌다. 연저점도 경신했다. 코스피가 장중 2,3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11월 2일(2,267.95) 이후 1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6p(2.14%) 밀린 729.48에 마감했다. 사진은 서울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가 표시된 모습. 2022.7.1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코스피가 1일 외국인의 대량 매도에 장중 2,300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22포인트(1.17%) 내린 2,305.4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28포인트(0.44%) 오른 2,342.92로 개장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고 오후 들어서는 2,300을 지키지 못하고 2,291.49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23일 기록한 연저점(2,306.48)도 새로 썼다.

코스피가 장중 2,3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11월 2일(2,267.95) 이후 1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434억원, 5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천31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증폭되면서 국내 증시도 함께 타격을 받는 모습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은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1.0%로 집계해 '기술적 침체'에 대한 공포심을 자극했다.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1.6%)에 이어 두 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4.7% 상승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4.8% 상승)를 하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넉 달째 0.3%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4원 내린 1,290.0원에 개장했지만, 6월 한국 무역적자 확대 소식이 유입되자 하락폭을 줄였고 전장보다 1.1원 내린 1,297.3원에 마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는 103억달러 적자로, 기존의 상반기 역대 최대 무역수지 적자 기록인 1997년의 91억6천만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확대됐고, 오전에 순매수세를 보였던 기관도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수급이 불안해져 증시 하방 압력이 높아졌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투자심리 위축, 수급 불안이 코스피 하방 압력을 가중하는 상황"이라면서도 "현재 코스피 주가 레벨이 과매도, 언더슈팅(단기 급락) 구간에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등락 과정은 불가피하지만, 변동성의 정점에 근접했거나 통과 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반도체 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삼성전자[005930](-1.40%), SK하이닉스[000660](-3.85%)가 모두 지난달 23일 이후 6거래일 만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카카오[035720](-3.72%)와 카카오페이[377300](-1.00%), 카카오뱅크[323410](-4.30%)도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3.9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4%), 네이버[035420](-1.25%), 현대차[005380](-0.28%), LG화학[051910](-1.36%), 삼성SDI[006400](-3.76%)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기아[000270](0.91%)만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24%), 전기·전자(-2.22%), 서비스업(-1.53%), 제조업(-1.48%), 의료정밀(-1.51%), 화학(-1.44%), 비금속광물(-1.41%) 등의 낙폭이 컸다. 음식료품(1.41%), 통신업(1.37%), 보험(1.37%) 등은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6포인트(2.14%) 밀린 729.4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6포인트(0.37%) 상승한 748.20으로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해 720선을 위협하며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8억원, 68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2천6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도 엘앤에프[066970](-5.48%), 카카오게임즈(-1.63%), HLB[028300](-1.27%), 펄어비스[263750](-3.62%), 셀트리온제약[068760](-0.25%), 에코프로비엠[247540](-4.32%), 알테오젠[196170](-5.56%)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31%)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상장 첫날인 넥스트칩[396270]은 시초가(1만7천150원) 대비 16.62% 내렸으나, 공모가(1만3천원)보다는 10% 높은 가격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8조5천190억원, 5조6천267억원이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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