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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요르단대사 "한국 부임 후 가족 같은 편안함을 느껴"

송고시간2022-07-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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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살 알-탈 대사 인터뷰…주한 아랍공관 최초 여성대사

"수천년 문명 요르단은 '시간의 왕국'…범국가적 관광전략 수립"

인터뷰하는 아살 알 탈 주한 요르단 대사
인터뷰하는 아살 알 탈 주한 요르단 대사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아살 알 탈 주한 요르단 대사가 서울 종로구 요르단 대사관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7.1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인숙 김효정 기자 = "한국에 도착한 뒤 가족과 친구들 사이에 있는 듯한 편안함을 느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살 알-탈(Asal al-Tal) 주한 요르단 대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요르단 대사관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월 신임장을 제정하고 주한 요르단 대사관의 제3대 대사로 정식 취임한 알-탈 대사는 주한 아랍공관 최초의 여성 대사다.

1999년 요르단 외교부에 입부해 주미대사관, 주스위스대사관, 주벨기에대사관 등에서 근무하고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주한 요르단대사관 공관차석으로 근무했다. 같은 해 8월부터는 대사대리 역할도 수행했다.

대사로 승진하면서 한국은 개인적으로도 매우 특별한 나라가 됐다는 그는 최근 한국어를 배우면서 한국 생활이 좀 더 편안해졌다고도 전했다.

알-탈 대사는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한국과 요르단 관계에 대해서는 "무역, 투자 면에서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요르단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범국가적 관광전략 2021∼2025를 수립했다"며 "코로나로 인한 제한이 풀려 보다 많은 한국인들의 요르단 성지와 유적지 관광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요르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객 유치를 겨냥해 '시간의 왕국'(kingdom of time)이라는 슬로건을 출범했다"며 "요르단의 수천 년 문화와 문명을 한 곳에서 소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중동의 온건 이슬람 국가인 요르단은 많은 관광 자원을 갖고 있고 관광이 전체 수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날 알-탈 대사도 기암절벽을 깎아 만든 건축물로 유명한 고대도시 페트라와 사해, 와디 럼 사막 계곡, 로마 시대 유적지 제라쉬, 수도 암만의 성채 등 자국의 대표적 관광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또 "요르단은 중동 지역에서는 가장 안전한 나라"라며 "요르단이 이렇게 안전한 나라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인터뷰하는 아살 알 탈 주한 요르단 대사
인터뷰하는 아살 알 탈 주한 요르단 대사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아살 알 탈 주한 요르단 대사가 서울 종로구 요르단 대사관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7.1 yatoya@yna.co.kr

아울러 많은 한국 기업이 요르단에서 신재생에너지, 가전제품 조립 등 분야에 진출하고 녹색성장과 스마트 농업 등에서도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향후 투자, 무역 분야에서 보다 많은 협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개발협력과 관련해서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요르단 유학생 한국 초청사업 등 교육 분야 지원을 언급하며 "요르단 정부는 이런 코이카의 노력에 매우 감사하며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요르단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2007년부터 암만 요르단대에 정식 개설된 한국어학과가 배출한 졸업생들이 한국에 와 일을 하거나 번역 등에 종사하고 있다고 한다.

또 "(관심에) 부응해 요르단 대학 내에 세종학당이 개원해 일반인들에게도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매우 긍정적이라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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