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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안전] (22) 여름에 집중되는 에어컨 화재 막으려면

송고시간2022-07-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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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화재 1천건 넘어……사망 4명·부상 32명

실외기 통풍 잘 되는 곳에 놓고 전선 훼손 여부 확인해야

[광주 광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s@yna.co.kr

[광주 광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지난달 27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한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에 불이 나 주민 49명이 대피했다.

같은 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CGV 청담씨네시티 건물 옥상에서도 화재가 일어나 영화관 관객 등 4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옥상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측했다.

지난달 3일에는 서울 중구 순화동의 알라딘서점 본사 건물에서 에어컨 과열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직원들이 한때 대피했다. 소방은 "전산실 에어컨에서 불꽃이 일고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올여름은 예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에어컨 화재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에어컨 화재는 통상 더위가 시작되는 6월(8.6%)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7∼8월(62.6%)에 집중됐다.

최근 5년간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는 1천168건이 발생해 사망 4명, 부상 32명의 인명피해가 났으며 재산피해는 50억원에 달했다.

에어컨 화재 원인의 75.4%는 전선의 접촉 불량이나 손상, 훼손 등 전기적 요인이었다.

전기적 화재요인은 접촉불량, 전선 노후화 등으로 인한 단락(85.9%)이 대부분이었으며 그밖에 과부하(6.6%), 기타(4.1%) 순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에어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실외기를 밀폐되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설치해야 하며 설치할 때 벽면에서 10㎝ 이상 떨어뜨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운 바람이 외부로 배출되도록 실외기 주변은 깨끗하게 하고 특히 인화성 물질은 치워야 한다.

실외기 사용 전에는 반드시 먼지 제거 청소를 해야 한다.

에어컨과 실외기의 전선 피복이 벗겨지거나 훼손된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에어컨의 전원선은 과열되기 쉬운 만큼 멀티탭이 아닌 전용 단독 콘센트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취재지원·자료협조]

▲ 소방청, 한국소비자원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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