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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내일 김승겸 임명할듯…박순애·김승희는 고심

송고시간2022-07-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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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안보위협 속 합참의장 공석 부담…"결격 사유 없어" 평가도

김승희 낙마엔 일단 선긋기…대통령실 "청문 절차 거치기를 기대"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따른 안보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군령권을 행사하는 합참의장 자리를 계속 비워두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새 정부 들어 청문회없이 임명되는 것은 김창기 국세청장에 이어 두번째다.

전임 원인철 의장은 4일 물러난다.

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김 후보자를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하기로 했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후보자를 신속히 임명해야 할 상황"이라며 "별다른 결격 사유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해외 순방 전인 지난달 21일 기자들에게 "합참의장은 조금 오래 기다리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은 지난달 29일 이미 만료됐다.

소감 밝히는 김승겸 합찹의장 후보자
소감 밝히는 김승겸 합찹의장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수습기자 = 지난 25일 신임 합동참모의장(합참의장)으로 내정된 김승겸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5.27 dwise@yna.co.kr

윤 대통령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선 조금 더 고심하는 분위기다.

여야 원 구성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는 가운데 일단 국민의힘 권성동·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의 담판 결과를 지켜보자는 기류가 강하다.

국회 상임위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인사청문 절차를 거치고, 그 결과에 따라 임명 여부를 최종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 후보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하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임명 강행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한때 나왔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상당히 적절치 않다"(성일종 정책위의장), "인사권자의 고독한 결단만 남은 상황"(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부정적 기류가 감지되기도 했다.

그러나 대통령실 내부적으로는 '김 후보자가 설사 법을 위반했다고 해도 사안이 경미하고 고의성이 없을 뿐 아니라 실무자의 착오 성격도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 후보자도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의로 정치자금을 사적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다"며 자진 사퇴 가능성을 일축한 상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청문회에서 따질 게 있으면 따지고 소명할 게 있으면 소명하는 게 좋다"며 "국회가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원 구성을 마치고 청문회를 열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김승겸 합동참모본부장 후보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김승겸 합동참모본부장 후보자

[대통령실·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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