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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 정부, 낙태 처벌하지 않기로…"진보적 개혁"

송고시간2022-07-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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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는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
지난해 9월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는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서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 정부가 낙태를 처벌 대상에서 제외하는 법안을 승인했다고 AF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전날 수도 프리타운에서 열린 제10차 아프리카 성 보건·권리 콘퍼런스에서 정부가 만장일치로 리스크 없는 모성에 관한 법안을 지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해당 법안은 국내 모든 가임기 여성의 보건과 존엄을 보장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미국 대법원은 앞서 여성에게서 낙태의 헌법적 권리를 박탈했다.

비오 대통령은 여성의 성·생식 보건이 뒤집히거나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시에라리온이 '진보적 개혁'을 이행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시에라리온 의회는 이 법안을 토론하고 표결할 예정이다. 당초 시에라리온에선 산모의 목숨이 위태롭지 않으면 낙태를 금했다.

보건 관리들은 시에라리온에서 모성 사망과 관련해 10% 정도가 불법 시술 등으로 인한 고위험 낙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유엔인구기금(UNFPA)에 따르면 시에라리온은 지난 2017년 출산 10만 건당 모성 사망이 1천120명에 달할 정도로 모성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앞서 2015년 의회가 안전한 낙태에 관한 법을 채택했으나 당시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대통령이 종교계의 압력 때문에 비준을 거부했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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