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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면 평범한 시민" 손웅정 감독 '손흥민 거리' 조성 반대

송고시간2022-07-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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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 방문해 견해 밝혀…"손아카데미 대안학교 전환도 포기"

강원교육청 방문한 손웅정 감독
강원교육청 방문한 손웅정 감독

(춘천=연합뉴스) 12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교육청을 방문한 손웅정 손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신경호 도 교육감과 만나 학생 선수의 학습·운동 병행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22.7.12 [강원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30·토트넘)의 아버지 손웅정(60) 손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손흥민 거리' 조성 의견에 반대 견해를 밝혔다.

12일 강원도교육청을 방문한 손 감독은 "춘천에 손흥민 거리가 조성됐으면 한다"는 신경호 도 교육감의 말에 "몇 년 전부터 그런 얘기가 있었지만 '아니다'라고 계속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손)흥민이가 은퇴하면 평범한 시민의 삶을 살 것이라 너무 조심스럽다"며 "은퇴하면 누가 이름이나 불러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 교육감은 "춘천에 그려진 손흥민 선수의 대형 벽화는 외지인들이 찾을 정도로 유명하다"며 "손흥민은 춘천의 자랑"이라고 답했다.

'춘천의 자랑 손흥민'의 벽화
'춘천의 자랑 손흥민'의 벽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손 감독은 손아카데미 학생들의 운동·학업 병행에 대해서도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그는 "해외 진출할 아이들이 많아 외국어 공부는 필수"라며 "학부모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외부 강사를 초빙하고 아카데미는 공간만 빌려줘 영어, 독일어, 일본어, 스페인어는 물론 역사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안학교 전환도 생각했지만, 조건이 너무 까다롭고 이를 충족하기 힘들어서 결국 중도에 포기했다"며 "아이들을 위해서는 너무 (대안학교 전환을) 하고 싶지만 역부족"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신 교육감은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은 함께 가야 한다"며 "수업 일수에 묶여 학생 선수들이 주말에만 시합을 나가는 문제점을 전국 시도교육감과 공유했고 조만간 각 교육청 체육 담당자들을 만나 공론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경호 강원교육감과 기념촬영하는 손웅정 감독
신경호 강원교육감과 기념촬영하는 손웅정 감독

(춘천=연합뉴스) 12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교육청을 방문한 손웅정 손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신경호 도 교육감과 만나 학생 선수의 학습·운동 병행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7.12 [강원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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