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빅스텝, 시장 예상과 부합'…코스피·코스닥 상승세 유지
송고시간2022-07-13 10:56
환율 4원 이상 내린 1,307원대 등락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9포인트(0.29%) 오른 2,324.45에, 코스닥 지수는 0.56포인트(0.07%) 오른 751.34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4.6원 내린 1,307.5원에 개장. 2022.7.13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이미령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3일 사상 첫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이후에도 코스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94포인트(0.34%) 오른 2,325.70을 나타냈다.
전장보다 6.69포인트(0.29%) 높은 2,324.45에 출발한 직후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던 지수는 오전 10시께 한은의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 결정이 나오자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장중 2,340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천516억원, 20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천676억원 순매도 중이다.
장 초반 매도 우위 흐름을 보이던 외국인은 한은의 빅스텝 결정 이후 소폭 매수세로 전환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08포인트(0.54%) 오른 754.8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56포인트(0.07%) 오른 751.34에 개장해 오름세를 지키고 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한 한은 금통위의 결정에 양대 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4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3원 내린 달러당 1,307.8원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4.6원 내린 1,307.5원에서 출발했고 금통위의 빅스텝 결정 이후에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2.25%로 0.50%포인트 인상했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를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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