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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상대국들 물가 1%p 높아지면 국내 물가 0.24%p↑"

송고시간2022-07-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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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국내 전가와 시사점'

물가 고공행진
물가 고공행진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국제 원자재·곡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6.0% 뛰었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사진은 13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의 모습. 2022.7.13 scape@yna.co.kr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우리나라의 무역상대국 37개국의 생산자물가가 이번 분기에 모두 1%포인트(p)씩 상승하면 같은 분기에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24%포인트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3일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국내 전가와 시사점'에서 이같이 밝혔다.

KIEP는 지난해 국가별 한국과의 수입액 비중을 가중치로 해서 해외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국내 물가로 얼마나 전이되는지를 분석했다. 원화 대비 무역 상대국의 통화 가치가 미치는 영향은 통제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의 PPI 상승률이 1%포인트 상승하면 같은 분기에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07%포인트 끌어올렸다.

미국의 PPI는 국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을 0.04%포인트, 일본은 0.03%포인트씩 끌어올려 중국의 경우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지난해 수입액 비중이 중국(30%), 미국(16%), 일본(12%) 등의 순으로 큰 결과다.

무역상대국의 PPI 상승 여파를 장기로 분석해보면 단기와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KIEP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생산자물가 상품 기준)이 국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효과는 첫 3개월 안에 거의 모두 반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보면, 다른 나라의 통화가치가 1%포인트 상승할 때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단기로 0.04%포인트, 장기로 0.07%포인트 각각 올랐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에 환율 상승보다는 해외 물가 상승의 영향이 더 큰 셈이다.

한편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국내 근원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고 KIEP는 전망했다.

KIEP는 "근원물가 상승률에 상품의 기여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며, 상품 품목 내 공업제품의 가중치가 높다"며 "최근 원유 등 수입 광산품 가격 급등으로 인해 국내 근원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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