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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사적채용' 쟁점화로 역공…이재명 "젊은이에 좌절감"(종합)

송고시간2022-07-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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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에 수많은 비선"…'어민북송·사적채용' 쌍끌이 국정조사 요구

이원욱 "탄핵이라는 단어, 더 광범위하게 퍼질 수밖에 없는 상황"

대화하는 민주당 지도부
대화하는 민주당 지도부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7.18 [공동취재]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정수연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탈북어민 북송 사건에 대한 여권의 공세를 '여론몰이'로 규정하며 반발했다.

무엇보다 동료 16명을 살해한 뒤 붙잡혀 귀순 의사를 밝혔다가 북한으로 추방된 어민을 우리 정부가 보호할 필요가 없었다는 점을 부각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불리한 지형을 바꾸기 위해 시작한 여론몰이가 심각한 양상으로 가고 있다"면서 "처음에는 서해 피살 공무원을 문제를 제기하다 이제는 16명을 살해하고 바다에 수장한 희대의 흉악범을 비호하는 데까지 이르렀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싼 '사적 채용' 논란을 쟁점화하며 역공에 나섰다.

윤 대통령의 강릉 지인 아들이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추천을 통해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9급 행정요원으로 채용되는 등 사적 채용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주장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에서 "능력 대신 인연이 먼저인 세상, 윤석열 정부가 구시대적 연고주의로 회귀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국민만 보고 가겠다'는 '지인만 보고 가겠다'는 것이었는가"라고 비판했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MBC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실이 패밀리 컴퍼니, 가족회사란 말인가"라며 "정치적으로 중립을 엄격히 지켜야 할 선관위원의 자제가 권성동 원내대표의 추천을 통해 들어왔다고 한다면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원욱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최순실 비선 정치나 국정농단이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과거에는) 최순실 한 명이었지만 지금 '용궁'(용산 대통령실)에는 아마도 수많은 비선이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오만과 독선을 벗고 국민에게 필요한 일들로 나아가지 않으면 탄핵이라는 단어가 더 광범위하게 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서난이 비대위원도 "인사마다 물의를 빚고 있다"면서 "민간인 수행 논란부터 이제는 여당 원내대표가 당당하게 자기 지역구 유력 인사 자녀의 인사에 압력을 행사했다. 부모 찬스를 당당하게 이야기하니 더 황당하다"고 비난했다.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상임고문도 이날 연세대 청소노동자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취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도전하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큰 좌절감을 준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에 사적 채용 의심 인사들에 대한 채용 기준과 절차를 공개할 것을 촉구하며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도 요구했다.

조오섭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실은 사적 채용이 의심되는 인사들에 대한 채용 기준과 절차에 대해 국민께 한 점 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밝혔다.

이수진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인사에 대한 최종 책임자"라며 "사적 채용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이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라. 정녕 사적 채용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이에 대한 평가를 받는 게 순리"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전날에 이어 탈북어민 북송 사건과 사적 채용 논란을 동시에 다루자며 쌍끌이 국정조사론을 꺼내 들었다.

조오섭 대변인은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두 사안에 대한 국정조사는 민주당의 공식 입장"이라며 "(사적 채용 논란은) 공정과 상식에 어긋난 행위이며 국민들을 무시하는 오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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