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 음반 4개 한정판 LP 판매…19일부터 예약 가능
송고시간2022-07-19 14:30
1997년부터 2013년 사이 발표한 음반 LP로 제작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가왕 조용필이 자신의 음반 4개를 한정판 LP로 선보인다고 유니버설 뮤직이 19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 LP로 제작되는 음반은 16집 '이터널리'(ETERNALLY), 17집 '엠비션'(AMBITION), 18집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19집 '헬로'(Hello) 등이다.
2013년에 한정판 LP로 제작된 바 있는 19집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음반이 LP 음반으로 제작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한정판 LP 음반 제작은 조용필의 소속사 YPC프로덕션과 발매 및 유통을 맡은 유니버설 뮤직, 그리고 음반제작사 뮤직버스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1997년 발매된 '이터널리'는 90년대 조용필 음악을 상징하는 음반으로, 대표곡 '바람의 노래'를 비롯해 '그리움의 불꽃', '마지막이 될 수 있게' 등이 실렸다.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1998년 발매된 '엠비션'은 발라드곡 '친구의 아침'과 더불어 '기다리는 아픔' 등 서정적인 곡들이 수록됐다.
18집 '오버 더 레인보우'는 데뷔 35주년을 기념해 2003년 발매됐다. 록 오페라 장르의 '태양의 눈'과 '오늘도' 등 록 사운드 곡들이 담겼다.
2013년에 발표된 19집 '헬로'는 조용필이 현대적 사운드를 담으려고 노력한 음반이다. 음반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래퍼 버벌진트가 피처링했다.
'헬로'의 수록곡 '바운스'(Bounce)는 2014년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팝 노래'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한정판 LP는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내달 2일 정오까지 각종 온라인 음반 사이트와 오프라인 예약처를 통해 예약 주문이 가능하다.
4개의 LP를 세트로 구매하면 음반을 보관할 수 있는 별도 박스를 제공한다.
hu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7/19 14: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