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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골' 일본 남자축구, 동아시안컵 1차전서 홍콩 6-0 완파

송고시간2022-07-19 21:14

일본 남녀 대표팀, 나란히 개막전 승전고

기뻐하는 일본 대표팀 선수들
기뻐하는 일본 대표팀 선수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일본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홍콩을 격파했다.

일본 대표팀은 19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 동아시안컵 개막전에서 나란히 두 골씩을 기록한 소마 유키와 마치노 슈토, 니시무라 다쿠마의 활약을 앞세워 6-0으로 완승했다.

개최국인 일본은 앞서 열린 여자 대표팀 개막전에서 한국을 2-1로 꺾은 데 이어 남자 대표팀도 나란히 첫 승리를 신고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이 아닌 만큼 일본은 해외파 없이 J리그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가 10명이나 있지만, 새 얼굴들도 이날 안정적인 활약으로 팀에 힘을 보탰다.

반면 FIFA 랭킹 145위인 '약체' 홍콩은 24위 일본을 상대로 힘을 쓰지 못한 채 대회 첫 패배를 떠안았다.

일본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소마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힘을 실어 찬 프리킥이 그대로 골 그물을 출렁였다.

이어 전반 20분에는 마치노가 야마네 미키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헤딩 추가 골로 연결했다. 마치노의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이다.

주도권을 잡은 일본은 계속해서 상대를 몰아붙였다.

전반 22분과 40분에는 역시 A매치 첫 경기에 나선 니시무라가 멀티 골을 터트려 4-0을 만들었다.

전반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한 홍콩은 후반에도 끝내 일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일본이 후반 11분 야마네의 크로스를 소마가 백힐로 마무리해 추가 골을 기록했고, 2분 뒤 마치노도 멀티 골을 완성해 6골 차 승리를 매조졌다.

이번 동아시안컵 남자부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홍콩이 참가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1차전을 치른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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