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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청년 100명 중 22명 지역 떠난다…20대 인구 유출 심각

송고시간2022-07-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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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지역 정착도, 경상·전라 다음으로 낮아…폐광지역서 심화

강원 청년 100명 중 22명 지역 떠난다…20대 인구 유출 심각
강원 청년 100명 중 22명 지역 떠난다…20대 인구 유출 심각

※ 기사와 직접 관계가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 청년 100명 중 22명이 지역을 떠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연구원 이원학 선임연구위원은 20일 '강원도 인구변화 실태와 시사점' 이슈리포트를 통해 도내 청년 인구 유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강원도민 연령대별 순 이동
강원도민 연령대별 순 이동

[강원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고서에 따르면 도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2018년을 제외하고 전입·전출 기준 전체적으로 인구가 유입되지만 20대에서만 심각한 전출 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도내 젊은이의 지역 정착도는 78로 전국 17개 시군 중 경상, 전라 다음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정착도는 1996년 5∼9세 인구 합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2021년 30∼34세 인구가 지역에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분석한 수치다.

도내 시군별로 큰 편차를 보이나, 정선·태백·영월 등 폐광지역에서 40 내외로 특히 낮게 나타난다.

강원 각 시군 지역 정착도 그래프
강원 각 시군 지역 정착도 그래프

[강원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철원·양구·화천·인제·고성 등 접경지역은 젊은 군인과 가족들의 이주로 도내 다른 지역보다 높았지만, 최근 국방개혁 2.0 추진에 따른 부대 이전 등으로 정착도가 낮아지고 있다.

수도권으로의 전출 사유는 '직업'이 높았으며, 최근 '교육'에 따른 순 유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과거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 대학 입학을 위해 강원도로 유입되었던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강원도 학생이 수도권 대학으로 입학해 유출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좋은 일자리 창출 및 교육을 통한 20대 인구 늘리기를 문제 해결의 핵심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위원은 "20대 청년층은 좋은 직업과 교육을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다"며 "이를 막고자 지역 내 좋은 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이 시급하며, 좋은 교육환경과 일자리 연계를 통한 선순환 구조 확립과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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