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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4인방'에 이상민·박순애까지…野, 인적쇄신 압박

송고시간2022-08-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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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극우 유튜버 채용 등 문책하고 참모 인적 쇄신해야"

내각선 박순애·이상민 집중 타깃…박지원 "교육장관, 음주 교육정책"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8.2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박형빈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정책 실패를 질타하는 야권의 공세가 점차 인적 쇄신을 압박하는 쪽으로 향하고 있다.

대통령실 인사 채용 부실 의혹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입학 연령 하향 정책 등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려면 관련자들의 사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화살이 향하는 곳은 대통령실이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극우 유튜버 채용 등 대통령실 인사참사 4인방을 문책하는 것은 물론 참모 전반에 대한 인적 쇄신을 단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가 말하는 4인방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윤재순 총무비서관이다.

사적 채용과 '투잡' 논란, 이해충돌 등 대통령실 인사를 두고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는 만큼 이들을 경질해 국정 쇄신 의지를 보이라는 압박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대통령실 내부 인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서 나아가 윤 대통령 관저 공사를 김건희 여사를 후원하던 업체가 맡았다는 내용의 오마이뉴스 보도에 대해서도 쟁점으로 삼을 태세다.

위성곤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여사가 코바나 콘텐츠를 운영할 때 전시를 후원한 업체가 12억원 규모의 (관저) 시공을 맡은 것은 친소관계에 따라 업체가 선정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게 한다"라며 "감사원은 감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각으로 눈을 돌리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순애 교육부 장관이 민주당의 주된 인적쇄신 공세 대상 타깃이다.

이 장관에게는 경찰국 신설을 강행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고, 박 장관은 초등학생 입학 연령 하향을 졸속으로 추진하는 데 따른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의 민심이 급격하게 악화하는 상황과 맞물려 박 장관에 대해서는 더욱 강도 높게 사퇴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박 장관의 음주운전 이력을 상기하며 "박 장관이 음주 교육정책을 펴서 나라가 시끄럽다"라며 "술 한 잔 먹은 게 아니면 저런 교육정책을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이 당도, 대통령실도 정비해야 하지만 음주 교육정책을 하는 박 장관, 경찰 평지풍파를 일으킨 이 장관 정도는 경질해야 국민이 (각종 논란에 대한 수습 의지를) 용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민주당의 공세는 '정치보복 의혹'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기로 한 기존 방침에 더해 더욱 강도 높게 이어질 전망이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당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거듭된 경고에도 정권이 정치보복 수사를 중단하지 않고 확대하고 있다고 판단해 한 총리 등 직권남용 혐의가 있는 관련자들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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