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제보 검색어 입력 영역 열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댓글

양현준 골맛 강원, 갈길 바쁜 전북 제압…수원 11경기만의 승리(종합2보)

송고시간2022-08-03 22:11

댓글

강원, 최근 8경기 무패 전북에 2-1로 승리…'오현규 결승골' 수원도 대구 제압

'김보섭 선제골' 인천은 '김현 동점골' 수원FC와 1-1 무승부

선제 골을 넣은 강원의 양현준
선제 골을 넣은 강원의 양현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춘천=연합뉴스) 배진남 이의진 기자 = 선두 추격에 갈 길 바쁜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양현준의 시즌 5호 골을 앞세운 강원FC에 제대로 일격을 당했다.

강원은 3일 홈인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6라운드 경기에서 전북을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8승 6무 10패가 된 강원의 승점은 30으로 늘었다.

강원은 최근 7경기에서 5승 2패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하는 모양새다. 이 기간 두 차례 패배도 모두 선두 울산 현대와 경기였다.

최근 전북과 5차례 맞대결에서 2무 3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강원은 여섯 번째 경기에서는 승리를 따냈다.

반면 최근 8경기(6승 2무)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울산(승점 51)을 맹추격하던 전북(13승 6무 5패)은 무패 행진을 마무리했다. 승점도 울산과는 6점 차인 45점에 머물렀다.

강원은 경기 초반 주도권을 빼앗겼으나 전반 30분이 넘어서자 '트레이드 마크'인 빠른 역습 장면이 나오기 시작했다.

전반 33분 양현준이 하프라인 아래에서 왼 측면으로 찔러준 침투 패스를 김대원이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고, 3분 뒤 중원에서 탈압박에 성공한 발샤가 페널티박스까지 질주해 크로스를 시도했다.

전반 마무리가 아쉬웠던 강원은 기어코 후반 8분 역습을 통해 골을 만들어냈다.

골 세리머니하는 강원의 황문기
골 세리머니하는 강원의 황문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왼쪽 측면을 질주한 김대원이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쇄도하던 양현준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했고, 양현준이 이를 마무리했다.

앞선 6경기에서 4골 7도움을 올린 김대원은 이날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양현준도 이 경기를 포함한 최근 네 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북은 후반 40분까지 유효슈팅을 단 한 개만 기록하는 등 위협적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강원이 후반 43분 추가 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김대원이 왼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가 페널티박스로 진입한 황문기에게 연결됐고, 황문기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애초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김대원의 패스가 페널티아크에서 등을 지고 있던 이정협을 거쳐 황문기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도움 선수를 이정협으로 기록했다가 김대원으로 정정했다.

이로써 김대원은 이날 강원의 두 골 모두를 어시스트했다.

경기 종료 직전 구스타보의 헤딩 패스를 문전에서 받은 한교원이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대구FC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수원 오현규의 세리머니 모습.
대구FC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수원 오현규의 세리머니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 삼성은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전진우의 선제골과 오현규의 결승 골을 엮어 2-1로 이기고 지긋지긋한 무승 사슬을 끊었다.

수원은 5월 17일 김천상무와 홈 경기 2-1 승리 이후 5무 5패를 당하고서 11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수원이 한 경기에서 2골 이상을 넣은 것도 김천전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수원은 최근 승리하지 못한 10경기에서 총 4득점에 그쳤다.

이날 승리로 승점을 24(5승 9무 10패)로 늘린 수원은 김천(승점 23·5승 8무 11패)과 자리를 바꿔 11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최근 7경기째 무승(5무 2패)의 부진을 이어간 대구는 승점 27(5승 12무 7패)로 9위에 머물렀다.

대구는 전반 10분 제카의 오른발 터닝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탄식을 쏟아냈다.

가슴을 쓸어내린 수원이 1분 뒤 전진우의 선제골로 결국 앞서나갔다.

마나부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내준 공을 전진우가 이어받아 페널티아크 정면까지 몬 뒤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수원이 마지막으로 승리했던 김천전 결승 골 이후 내내 침묵했던 전진우의 시즌 3호 골이었다.

하지만 수원의 리드는 전반 32분까지였다.

세징야의 동점골 이후 함께 세리머니 하는 대구 선수들.
세징야의 동점골 이후 함께 세리머니 하는 대구 선수들.

[한국프로축구 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격에 가담했던 대구 수비수 정태욱이 수원 한석종의 발에 걸려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세징야가 오른발로 차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징야는 2분 뒤 역습 상황에서 제카가 이어준 공을 받아 다시 수원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1-1로 맞선 채 시작한 후반 7분 수원이 다시 리드했다.

장호익이 자기 진영 미드필더에서 길게 넘긴 공을 오현규가 상대 수비와 경합하며 따낸 뒤 페널티킥 지점 부근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지난달 6일 대구와 홈 경기(1-1 무)에서 동점 골을 넣었던 오현규는 약 한 달 만에 다시 대구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대구는 후반 42분 코너킥 기회에서 정태욱의 헤딩 슛이 골대를 맞고 나가고 이어진 제카의 슈팅도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결국 안방에서 무릎을 꿇었다.

'아쉬운 무승부'
'아쉬운 무승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경기.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양 팀 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지친 기색을 보이고 있다. 2022.8.3 goodluck@yna.co.kr

인천 유나이티드는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후반 5분 김보섭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 24분 김현에게 동점 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이로써 인천(8승 10무 6패)은 4위 제주 유나이티드(9승 7무 8패)와 승점은 34로 같아졌지만, 다득점(제주 29골, 인천 28골)에서 한 골이 뒤져 5위를 유지했다.

수원FC(승점 30·8승 6무 10패)는 이날 무승부에도 순위가 6위로 하나 올랐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이승우(10골)에 김승준까지 퇴장 징계로 뛰지 못했지만 지난해부터 인천전 5경기 무패(1승 4무)도 이어갔다.

pual07@yna.co.kr

핫뉴스

더보기
    /

    댓글 많은 뉴스

    이 시각 주요뉴스

    더보기

    리빙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