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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총경 회의 자제 요구, 경찰조직 보호 차원"

송고시간2022-08-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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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 답변서 제출…경찰국 논란엔 "경찰 중립성 훼손없도록 살필 것"

소감 밝히는 윤희근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
소감 밝히는 윤희근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신임 경찰청장에 내정된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5일 서울 서대문구 국가경찰위원회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2.7.5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과 관련해 "향후 제도 운영 과정에서 경찰의 중립성·책임성 등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자는 4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경찰국은 법령상 행안부 장관에게 보장된 권한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설치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경찰 수사 지휘 우려에 대해선 "현행 법령상 행안부 장관이 개별 사건을 지휘할 권한이 없고, 행안부에서 제정한 지휘 규칙에도 수사 지휘 관련 규정은 없다"며 "장관도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국 설치에 대한 내부 반발에는 "조직 내의 다양한 목소리는 모두 경찰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경찰의 이러한 모습이 국민의 우려를 야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윤 후보자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 참석한 간부들에 대해선 "총경급 회의 참석자들이 경찰청장 후보자의 직무명령에 불응한 행위를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위반 등으로 판단하고 현재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감찰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국 서장 회의 전 총경들에게 모임 자제를 촉구하는 서한문을 하달한 조치 등에 대해선 "자칫 집단행동으로 비쳐 고발당하는 경우 총경들이 무더기로 수사대상이 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서 경찰조직과 해당 총경들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적 차원에서 중단하도록 지시한 것"이라고도 했다.

윤 후보자는 경찰국 설치에 대한 조직의 불만과 갈등 봉합에 힘쓰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경찰 제도 운영과정에서 민주적 통제와 중립성의 가치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구성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조직을 신속히 안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자는 최근 행안부로부터 대우조선해양 파업 현장에 경찰특공대 투입을 지시받은 일이 있냐는 물음에는 "없다"면서 "당시 농성장이 매우 위험해 법 집행 시 안전조치 전반을 소방 관계자와 함께 논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경찰특공대 운영규칙에 따르면 일반 경찰력으로 대응하기가 현저히 곤란한 시설의 불법점거 시에는 대상자의 안전을 고려해 특공대 투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슈가 된 '경찰대 개혁'과 관련해서는 "대표적인 특혜로 지적됐던 군 전환 복무를 폐지했고, 일반대학생과 재직경찰관을 대상으로 편입학 도입을 추진해 경위 임용의 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무총리 소속 경찰제도발전위원회가 출범하면 보다 폭넓게 여론을 수렴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경찰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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