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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단 만들었더니 태백시는 후원기관 전락?…서열 전도 논란

송고시간2022-08-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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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재단 주최·주관에 시는 후원기관 포함

"조직 체계 무너뜨리는 것" vs "조례에 근거…문제없다"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개막식 행사표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개막식 행사표

[태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태백시와 태백시문화재단(재단)의 서열 전도 주장이 공직사회 일각에서 나왔다.

이런 주장은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의 주최와 주관에서 비롯됐다.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는 태백의 여름을 대표하는 행사로 지난 29일 개막했고, 주최·주관은 재단이다.

반면 시는 시의회, 강원랜드, NH농협은행 태백시지부 등과 함께 후원기관에 포함됐다.

시 A 공무원은 "쉽게 말해 주최는 상위기관이고, 주관은 하위기관"이라며 "재단을 설립한 시를 주관도 아닌 후원기관에 포함한 재단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재단은 2019년 말 태백시 출연기관으로 출범했고, 이번은 2021년 태백제에 이어 재단 출범 후 두 번째 축제다.

2021년 태백제
2021년 태백제

[캡처 배연호]

2021년 태백제는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와 달리 시·시의회 주최, 재단 주관 등으로 개최한 바 있다.

재단 관계자는 4일 "재단 주최·주관의 근거는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와 태백산 축제의 기획·운영을 총괄한다는 관련 조례"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태백제는 조례에 포함된 축제가 아니기 때문에 재단 주최가 아닌 재단 주관으로 했다"며 "주최, 주관, 후원 등 표현에 문제가 전혀 없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또 다른 시 공무원은 "관련 조항은 표현 그대로 축제를 '책임지고 맡아서 관리'(기획·운영 총괄)하는 주관의 의미"라며 "재단의 논리는 조직 체계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인 서열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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