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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은 아들' 고1 오준성, 대통령기탁구 '일반부 우승' 파란(종합)

송고시간2022-08-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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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이상수·국내 최강 수비 강동수 잇따라 제압

단체전서는 서울시청 기업팀 줄줄이 꺾고 사상 첫 우승

대통령기 '일반부' 우승한 오준성
대통령기 '일반부' 우승한 오준성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올림픽 탁구 메달리스트인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코치의 고교 1년생 아들 오준성(대광고)이 국내 최고 수비수 강동수(미래에셋증권)를 제압하고 제38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남자 개인전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오준성은 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강동수와 풀게임 접전 끝에 3-2(11-9 11-7 9-11 8-11 11-8)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오준성은 대한탁구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회 중 3번째로 권위가 높은 대통령기에서 개인 단식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오준성의 강한 공격
오준성의 강한 공격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대회에서 고교생이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오준성이 처음이다. 올해 대회부터 탁구협회가 저연령부 선수들의 '월반 도전'을 허용했다.

올 초 중학생 신분으로 도전한 2022년도 탁구 대표 선발전에서 '형님'들을 거꾸러뜨리고 최종선발전까지 올라 주목받은 오준성은 대통령기 우승을 거머쥐며 성인 무대 신고식을 화려하게 치렀다.

오준성은 2012 런던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을 따낸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코치의 아들이다.

아들의 적을 향한 아버지의 박수
아들의 적을 향한 아버지의 박수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 코치가 제자인 강동수의 코치석에 앉아 아들 오준성을 상대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오준성은 첫 두 게임을 가져갔지만 3, 4게임에서 잇따라 실책을 범하며 동점을 내줬다.

오준성은 5세트에서도 앞서나가다가 8-8로 따라잡혀 역전당하는가 싶었지만, 과감한 공격으로 강동수의 수비를 무력화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오준성은 앞서 8강에서는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준결승에서는 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는 베테랑 이상수(삼성생명)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남자 개인전 복식에서는 이상수-호정문 조(삼성생명)가 임종훈-정영훈 조(KGC인삼공사)를 3-1(11-6 9-11 11-6 11-9)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코칭 받는 오준성
코칭 받는 오준성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자 단체전에서는 또 하나의 '최초 기록'이 쓰였다.

서울시청이 결승에서 한국수자원공사를 3-0으로 누르고 우승했는데, 지방자치단체팀과 기업팀이 함께 출전하는 탁구대회에서 지자체팀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청은 예선에서는 상무, 8강에서는 보람할렐루야, 준결승에서는 삼성생명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서울시청이 창단한 2009년부터 줄곧 팀을 이끌어온 하태철 감독은 "기업팀이 더 강하다는 인식을 넘으려는 선수들의 투지와 잃을 게 없으니 한번 부딪쳐 보자는 도전 의식이 값진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개인전 단식 결승에서는 이은혜(대한항공)가 유은총(미래에셋증권)을 3-2(12-10 13-15 4-11 11-9 11-5)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여자 개인전 복식에서는 최효주-위예지 조(삼성생명)가 결승에서 이다은-최혜은 조(한국마사회)를 3-1(11-6 11-8 9-11 11-6)로 잡고 시상대 정상에 섰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한국마사회를 3-1로 누르고 우승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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