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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청문회 준비 막바지…경찰국·경찰대 이슈 대응 주력

송고시간2022-08-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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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안정·내부 수습·민생 치안 '세 마리 토끼' 과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퇴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7.25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회가 오는 8일로 다가온 가운데 윤 후보자 측은 최근 경찰국 신설과 경찰대 개혁 등 이슈에 대응하는 데 주력하는 분위기다.

윤 후보자는 새로운 제도가 경찰 중립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더불어 경찰국 신설 과정에서 노출된 내부 갈등을 수습하는 일, 민생 치안에 힘쓰는 일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고자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먼저 경찰국과 관련해서는 앞서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경찰국은 법령상 행안부 장관에게 보장된 권한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설치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향후 제도 운용 과정에서 경찰의 중립성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나가겠다고도 강조했다.

경찰국 신설 과정에서 벌어진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 주최자 대기발령과 참석자들 감찰을 지시한 것도 주요 쟁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윤 후보자는 "자칫 집단행동으로 비쳐 고발당하는 경우 총경들이 무더기로 수사대상이 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서 경찰조직과 해당 총경들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적 차원에서 중단하도록 지시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 후보자는 청문회에서도 신설된 경찰 관련 제도에 대한 생각과 내부 반발에 따른 인사 조처에 대해서는 명확하고 단호한 입장을 밝히되, 조직 내부 입장을 고려해 구성원을 최대한 배려했으며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불거진 치안감 인사 논란 문제도 집중포화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국무조정실 조사 결과를 놓고도 행안부와 경찰청은 해명 과정에서 엇박자를 낸 바 있어 여야가 더욱 치열한 공방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윤 후보자는 서면 답변에서 "경찰 인사 결과로 혼선을 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동일한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만 언급했다.

경찰대 개혁 이슈와 관련해서도 윤 후보자 자체가 경찰대 출신인 만큼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서면 질의에서는 "폭넓게 여론을 수렴해 국민이 공감할 경찰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원론적 답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청문회는 경찰국 신설부터 총경 회의 문제, 치안감 인사 논란, 경찰대 개혁 등 현안 이슈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윤 후보자 측은 민생 치안에 대한 설명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엄단을 강조해 특별단속 중인 전세 사기, 최근 증가세인 마약사범 대응 등 민생 현안과 정책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전세 사기와 마약사범 특별단속은 윤 후보자가 경찰청장 직무대행으로서 스타트를 끊은 정책 이슈인 만큼 역점 사업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 관계자는 6일 "주요 경찰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내부 분위기 수습, 그리고 국민의 체감효과를 높일 수 있는 치안 정책 아이템 발굴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로 청문회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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