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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안영명, 마지막 작별 인사 "앞으로 나보다 남을 위해 살겠다"

송고시간2022-08-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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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서 은퇴식…심리 트레이너로 두 번째 인생 시작

기념사진 찍는 안영명
기념사진 찍는 안영명

kt wiz 안영명이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kt 이강철 감독(오른쪽),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으로부터 유니폼 액자 선물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 우완투수 안영명(38)이 동료, 팬들의 따뜻한 박수를 받으며 선수로 살아온 인생 1막을 닫았다.

안영명은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소속팀 kt와 친정팀 한화 이글스로부터 은퇴 선물을 받은 뒤 팬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전했다.

경기 전 마운드 위에 선 그는 "난 복이 많은 사람"이라며 "내가 가진 능력보다 많은 쓰임을 받았다. 수많은 팬과 동료, 지도자분들 덕분에 버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나보다 남을 위해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별사를 전했다.

이날 kt는 안영명에게 감사패를 마련했고, 한화는 선수 시절 사진을 이어붙인 기념 액자 2개를 선물로 전달했다.

아울러 kt는 안영명이 달았던 48번 등번호 유니폼을, 한화는 38번 등번호 한화 유니폼을 선물했다.

안영명은 2003년 한화에 입단한 뒤 2010년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다가 2011년 이범호(현 KIA 타격코치)의 보상 선수로 한화에 복귀했다.

이후 안영명은 2020시즌까지 한화에서 뛰었다.

한화에서 방출된 안영명은 지난해 kt에 합류해 통합 우승에 일조했고 올해 6월 은퇴를 선언하고 곧바로 kt 심리 상담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

안영명은 은퇴식 전 사인회에서 팬들과 교감했으며, 은퇴식 시구는 두 아들인 하일, 하겸 군이 했다.

안영명은 프로 18시즌 통산 575경기에 출전해 62승 57패 16세이브 62홀드, 평균자책점 4.90의 성적을 남겼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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