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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준석 자동해임' 당헌 부결 촉구…"레밍같은 정치"

송고시간2022-08-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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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정치인이 아닌 판사가 결정하는 한심한 정당 될 수 없어"

답변하는 하태경 의원
답변하는 하태경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7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서 이준석 대표를 강제로 '해임'하는 당헌 개정안을 부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결과 파국의 비대위 당헌 개정안을 부결시켜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민의힘은 뻔히 죽는데도 바다에 집단으로 뛰어드는 레밍과 같은 정치를 하고 있다"며 "이 대표를 강제 해임하는 당헌 개정안은 당이 파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레밍(lemming)은 '집단 자살 나그네쥐'로 불리는 설치류다. 개체 수가 늘어나면 다른 서식지를 찾아 이동하는데, 이때 우두머리만 따라가다가 집단으로 바다나 호수에 빠져 죽기도 해 '맹목적인 집단행동'을 일컬을 때 인용되기도 한다.

하 의원은 "이 개정안이 통과되는 즉시 이 대표 측은 자신의 명예와 정치생명을 지키기 위해 법원에 비대위 무효소송을 할 수밖에 없다"며 "명예로운 퇴로를 열어주는 것도 아니고 강제 불명예 축출을 하는데 순순히 따를 정치인은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이 가처분 신청이 통과될 가능성은 반반"이라면서 "법원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우리 당은 극심한 내홍에 휩싸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당의 운명을 정치인이 결정하지 못하고 판사가 결정하는 한심한 정당이 될 수는 없다. 무엇이 주는 길이고 무엇이 사는 길인지 명확하다"며 당헌 개정안 부결을 재차 촉구했다.

앞서 당 상임전국위원회는 지난 5일 최근의 상황을 '비상 상황'으로 규정하고 비대위로의 전환을 추인했다.

비대위 체제는 오는 9일 전국위원회에서의 당헌 개정과 비대위원장 임명을 거쳐 공식화한다.

이에 이 대표 측은 비대위 의결의 효력 정지, 추후 비대위원장의 직무 정지 등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 떠나는 이준석 대표
울릉도 떠나는 이준석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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