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집중호우] 서울대도 비 피해…내부 시설 침수·학생 대피
송고시간2022-08-09 09:24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김윤철 기자 =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밤새 쏟아지면서 서울대 도서관과 단과대 건물도 피해가 발생했다.
8일 서울대에 따르면 관정도서관은 전날 계단에 물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등 내부가 침수됐다. 건물이 한때 정전되며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인문대는 같은 날 오후 10시께부터 정전이 됐고 일부 동은 2층까지 발목에 물이 찰 정도로 물에 잠겼다. 건물을 외부와 연결하는 일부 계단은 무너지고 그 외 다른 통로도 붕괴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늦게까지 건물에 남아있던 학생들은 서둘러 대피하기도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현재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정확한 피해 현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nor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8/09 09:2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