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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20명 사망·실종…부여서 2명 탄 트럭 떠내려가(종합)

송고시간2022-08-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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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주택·상가 침수 6천205건으로 늘어

시간당 110㎜ 폭우 부여에 피해 속출
시간당 110㎜ 폭우 부여에 피해 속출

(부여=연합뉴스) 밤사이 충남 부여에 시간당 110㎜를 넘는 폭우가 집중되면서 침수 피해 등이 잇따랐다. 14일 오전 침수·산사태 피해를 본 부여 은산면 거전리 정고마을이 산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뒤덮여 있다. 부여에는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으로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인 110.6㎜가 쏟아졌다. 이는 23년전인 1995년 8월 24일 내린 시간당 64.5㎜를 넘어선 양이다.[독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kjunh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지난 8일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시작된 이후 사망·실종자가 20명으로 늘었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4일 밝혔다.

오전 11시 기준 중대본 잠정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는 14명(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이며, 실종자는 6명(경기 2명, 강원 2명, 충남 2명)으로 직전 집계보다 2명 늘었다.

부상자는 26명(서울 2명, 경기 23명, 충남 1명)이다.

[그래픽] 집중호우 인명 피해 현황
[그래픽] 집중호우 인명 피해 현황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circlem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이날 오전 1시 44분께 충남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인근에서 봉고 트럭이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갔고 트럭에 타고 있던 2명이 실종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차량이 물에 떠내려갈 거 같다는 운전자의 신고가 들어왔다"며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하천 다리 밑에서 차량만 발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220명과 장비 20여 대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부여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인 110.6㎜가 쏟아졌다.

주택 뒷마당에 쌓인 토사
주택 뒷마당에 쌓인 토사

(부여=연합뉴스) 충남 청양군에 집중호우가 내린 14일 새벽 장평면 화산리 한 주택 뒷마당에 인근 야산에서 쏟아져 내려온 토사가 쌓여 있다. 2022.8.14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w21@yna.co.kr

이번 집중호우로 서울에서는 서초구에서 4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는데 앞서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나머지 1명은 오인 신고로 파악됐다.

서초소방서는 지난 8일 밤 릿타워 건물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50대 추정 남성이 물살에 떠내려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배수 및 수색 작업을 해왔지만, 전날 지하층 수색을 종료하고 해당 신고가 오인 신고라고 결론내렸다.

이날 오전 호우특보 해제 이후 강수는 소강상태이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30mm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강우 소강상태에서 현지 조사로 주택 침수 등 추가 집계 피해가 많이 늘어났다.

전체 사유시설 피해는 6천286건으로 늘었으며 공공시설 피해는 906건이다.

특히 주택·상가 침수는 6천205건으로 이 가운데 서울 지역 피해가 2천296건 늘어난 5천749건에 이른다.

또한 도로사면 103건, 하천제방 20건 등의 피해가 있었다.

산사태는 229건 발생했다. 경기가 174건으로 가장 많고 이밖에 강원 38건, 서울 14건, 충북 2건, 충남 1건 등이다.

주택으로 밀려온 흙과 돌
주택으로 밀려온 흙과 돌

(청양=연합뉴스) 충남 청양군에 집중호우가 내린 14일 오전 장평면 화산리 한 주택에 인근 야산에서 밀려 내려온 흙과 돌이 쌓여 있다. 2022.8.14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w21@yna.co.kr

남한산성 등 문화재 피해가 53건이다. 지역별로 경기 30건, 서울 19건, 충남 3건, 강원 1건이다.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7개 시도, 55개 시군구에서 7천480명에 이른다.

주택 침수 등의 피해를 본 이재민은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1천901명이다. 이들 가운데 1천498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피해 우려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5천579명이며 이 중 미귀가자는 3천771명이다.

임시주거시설 109곳에 2천45가구 4천703명이 머무르고 있으며 나머지는 친척 집 등에서 지내고 있다.

지역별로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일반도로는 충남 14곳, 경기 5곳 등 22곳이 통제됐다.

국도는 31호선 일부 구간(강원 인제 하추리∼합강리 11㎞ 구간)이 교통 통제 중이다.

둔치주차장 24곳, 하천변 10곳, 3개 국립공원 7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휴일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하는 한덕수 총리
휴일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하는 한덕수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집중호우 대처 및 피해수습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8.14 kimsdoo@yna.co.kr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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