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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잘싸' 황인선호, 나이지리아에 0-1 패…프랑스전서 8강 도전(종합)

송고시간2022-08-1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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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전적서 크게 밀리지만 전반전 오히려 우세한 경기력

후반 38분 오니에네지데 중거리 슛 한 방에 아쉬운 패배

18일 프랑스와 조별리그 최종전서 '8강 진출 도전'

천가람의 드리블
천가람의 드리블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황인선호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에 석패했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1로 졌다.

앞서 북미 강호 캐나다를 2-0으로 격파한 한국은 1승 1패를 기록, C조 2위(승점 3)로 내려앉았다.

2승을 거둔 나이지리아는 조 선두(승점 6)로 올라섰다.

3위 프랑스와 4위 캐나다는 이날 곧 2차전을 치른다.

지난해 11월 남녀 축구 각급 대표팀을 통틀어 사상 첫 여성 사령탑에 오른 황인선 감독은 국제대회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한국 U-20 대표팀은 나이지리아와 역대 전적에서 3전 전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8일 오전 11시 프랑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이날 나이지리아에 이겼다면 8강 진출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었지만, 프랑스전 결과에 따라 여전히 토너먼트에 오를 가능성은 남아있다.

황인선 감독은 체격과 힘에서 앞서는 나이지리아 공격진에 대응해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한국-나이지리아 U-20 여자 월드컵 경기 장면
한국-나이지리아 U-20 여자 월드컵 경기 장면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민지(대덕대), 문하연(강원도립대), 이수인(고려대)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한다인(고려대)과 빈현진(위덕대)이 좌우 측면 수비를 맡았는데, 이들이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하면서 한국의 수비라인은 사실상 파이브백 형태였다.

골키퍼 장갑은 김경희(창녕WFC)가 낀 가운데, 중원에는 이세란(고려대)과 배예빈(포항여전고)이 배치됐다.

전유경(포항여전고), 천가람(울산과학대), 고다영(대덕대)이 공격을 맡았다.

전반전 황인선호의 스리백 카드가 적중했다.

5명의 수비수가 중앙은 물론 측면까지 꽉 틀어막았다. 아프리카 예선에서 7골을 넣으며 최다득점 공동 1위에 오른 플러리시 사바스틴을 앞세운 나이지리아 공격진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후방에서 '늪 수비'가 펼쳐지는 동안 공격진은 반 템포 빠른 패스워크와 빠른 발로 빈 공간을 공략해가며 차근차근 득점 기회를 만들어갔다.

전반 7분 천가람의 왼발 땅볼 중거리 슛이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22분에는 이수인이 페널티아크 왼쪽, 골대에서 약 25m 지점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프리킥이 왼쪽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수인의 프리킥 슈팅
이수인의 프리킥 슈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 중반을 넘어서면서 한국의 기세가 살짝 꺾였고, 승부의 흐름은 팽팽해졌다.

황인선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수 김민지를 빼고 미드필더 김은주(울산과학대)를 투입하며 보다 공격적인 포백 전술로 바꿨다.

공격진에도 변화를 줬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고다영을 빼고 이은영(고려대)을 투입했고, 후반 14분에는 전유경 대신 180㎝ 장신 공격수 고유나(울산과학대)에게 공격의 한 축을 맡겼다.

한국은 후반 8분 김경희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나이지리아 에스더 오니에네지데가 한국의 실수를 틈타 빼앗은 공을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다. 골대 왼쪽으로 향하던 공을 김경희가 몸을 날려 가까스로 쳐냈다.

한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21분 고유나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대각선 크로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넘어지며 땅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팽팽하던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후반 들어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던 오니에네지데의 발끝이었다.

오니이네지데는 후반 38분에 또 한 번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그의 슈팅은 김경희가 손쓸 수 없는 왼쪽 구석으로 향했고, 그대로 골망을 출렁였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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