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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이번 대회는 남편이 캐디…말 잘 들을 것"

송고시간2022-08-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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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완, 아내 위해 2년만에 다시 골프백 맡아

골프선수 이보미
골프선수 이보미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골프 선수 이보미가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인다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총상금 75만 달러)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AGL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이번에는 오빠 말을 잘 들으려고요."

골프 선수 이보미가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인다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총상금 75만 달러)을 앞두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보미는 이번 대회에 남편이자 배우 김태희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진 배우 이완에게 골프백을 맡긴다.

이완은 2020년 8월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회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도 이보미의 캐디로 활약한 바 있다.

하지만 대회 이후 이완은 한 방송에 나와 이보미가 조언을 듣지 않아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다고 웃으며 말한 적 있다.

이에 대해 이보미는 "함께 라운딩할 때면 퍼팅 라인을 봐주는데, 아무래도 시합이다 보니 제가 보는 게 정확하다고 생각해 말을 안 들었다"며 "그런데 대부분 남편 말이 맞아서 솔직히 미안했다. 이번에는 말을 좀 들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남편이 캐디로 함께하는 소감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캐디로 함께 했을 때 아쉬웠는지 이번 대회를 부탁하자 흔쾌히 해주겠다고 했다"며 "시합에 나서면 항상 성적 걱정을 많이 하는데 이번에는 남편과 같이하니 좀 편안한 마음인 것 같다. 경기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성적은 만족 못 하지만 그래도 아픈 곳 없이 시즌을 보내고 있어서 좋게 생각하려 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남은 시즌도 잘 치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대해서는 "이벤트성 대회지만 단체전도 있어서 같은 팀에 폐를 끼치지 않도록 잘해보려 한다"며 "국가 대항전 성격도 있어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한타 한타 줄이면서 잘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개최하는 이 대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을 표방한다. 16개 나라 4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사흘간 스트로크 플레이를 통해 개인전과 단체전 순위를 정한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이보미를 비롯해 세계 랭킹 8위 김효주와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유소연, 황유민까지 4명이 출전한다.

또 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2019년 AIG 여자오픈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일본), 교포 선수 노예림(미국) 등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배우 이완-프로골퍼 이보미 결혼사진
배우 이완-프로골퍼 이보미 결혼사진

[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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