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제보 검색어 입력 영역 열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댓글

[일문일답] 주호영 "비대위원 1명이 윤심 반영한들 뭐가되겠나"

송고시간2022-08-16 17:57

댓글

"당의 안정·신뢰 회복·후임 지도부 구성이 가장 중요한 임무"

"비상상황 일찍 해소해야…정기국회 후 전대 하자는 의견이 압도적"

의총에서 발언하는 주호영 비대위원장
의총에서 발언하는 주호영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8.16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비대위원 9분 중 1분이 '윤심'(尹心)을 반영한다고 한들 그게 뭐가 되겠느냐"라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출범 이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주기환 비대위원이 윤 대통령 측근이라 윤심이 비대위에 반영된다는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앞으로 비대위 주요 결정을 보면 얼마나 중립적이고 공정한지 알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상당히 고심한 지점이긴 하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호남) 대표성이 가장 큰 분을 (비대위에서) 빼는 것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 위원장은 주기환 비대위원 인선 배경에 대해 주 위원과 조배숙 전 전북지사 후보, 이정현 전 전남지사 후보, 호남 출신인 재선의 이용호 정운천 의원을 놓고 고심했으나 "15.9%라는 역대 가장 많은 득표를 한 호남 대표성을 고려했다"며 그 과정을 이례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다음은 주 위원장의 일문일답.

국민의힘 비대위원 인선 발표
국민의힘 비대위원 인선 발표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할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위왼쪽부터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엄태영 의원, 전주혜 의원. 사진아래왼쪽부터 정양석 전 의원, 주기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 최재민 강원도의회 의원, 이소희 세종시의회 의원. 2022.8.16 toadboy@yna.co.kr

-- 비대위 운영 기간과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 개최 시기에 대한 의견은.

▲ 운영 기간은 가급적 비상 상황을 일찍 해소하는 게 좋지 않겠나. 그런데 문제는 9월 1일부터 시작하는 정기국회 중에 전대를 하는 게 맞느냐는 것이다. 제가 당 내외 의견을 들어본 결과 정기국회를 끝내고 전대를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상당히 압도적으로 많았다.

-- '주호영 비대위'를 '혁신형 관리 비대위'로 명명했다.

▲ 단순히 관리라고 하면 전대를 관리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러 가지 당의 비상 상황에 비춰보면, 단순히 전대만 (준비)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데는 분명히 원인이 있다. 그것을 찾고 동시에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일을 하는 게 혁신 아니겠나.

저는 우리 당의 시스템이 여태껏 작동하지 않은 게 있다고 생각한다. 전국의 당협위원회를 수시로 챙겨보는 걸 하지 못하고 있다. 또 정부 정책을 국회 상임위원회별로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있다.

-- 비대위의 첫 번째 과제는 뭐라고 생각하나.

▲ 제일 시급한 건 당의 안정이다. 순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당의 안정, 신뢰 회복, 제대로 된 전대를 치러 후임 지도부를 뽑는 것, 이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한 임무라 생각한다.

-- 당내 갈등에 대한 해결 방법이나 노력할 부분은.

▲ 당을 중립적으로 운영하고 당 운영에 불만이나 비판이 있는 분들의 의견을 가급적 경청해서 반영할 것이다.

CBS라디오 출연한 이준석
CBS라디오 출연한 이준석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사옥을 방문,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앵커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8.15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 이준석 전 대표가 신청한 가처분 신청 결과에 대한 전망은.

▲ 재판은 우리가 아니라 판사가 하니 예단할 수는 없지만 소위 쟁점으로 지적되는 문제는 두 가지다. 먼저 사퇴를 선언한 최고위원이 결의에 참여할 당시 이미 신분을 잃었느냐 안 잃었느냐가 중요하다. 저희는 대략 네 가지를 주장한다.

첫째, 제대로 된 사퇴는 당에 서면으로 사퇴서를 낸 시점이 될 수밖에 없다. 둘째, 가사 사퇴했더라도 민법 제691조에 보면 위임이 종결됐더라도 긴급한 의결 사안이 있을 때는 사퇴 시기가 늦은 순서대로 의결정족수가 (채워질) 때까지 긴급의결을 할 수 있다는 조항이다.

셋째, 그렇지 않더라도 상임전국위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채 결정해서 그 (절차적) 잘못이 치유됐다. 넷째, 상임전국위원 4분의 1 이상이 별도로 소집 요구를 한 게 있기에, 설사 최고위원회 소집 요구가 적법하지 않더라도 상임전국위가 열리는 데 아무 지장이 없다.

다음으로 정당법에 당 대의기구의 의결은 서면이나 대리인을 통해 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다. 정당법은 서면·대리인 결의는 정치적 의사가 왜곡될 가능성 때문에 못 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했던 ARS 투표는 본인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그다음에 여러 차례에 걸쳐서 했기 때문에 정당법이 금지하는 서면·대리인 결의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 대표가 뽑혔던 2021년 6월 11일 전당대회에도 ARS로 하는 게 있었다. ARS 투표가 무효라면 이 대표는 대표로서의 존립 근거가 없어지는 상황이 될 뿐 아니라 이 대표가 대표를 할 동안에도 당헌 개정을 두세 차례 ARS로 했다.

-- 이 전 대표와 따로 연락하거나 만날 계획은.

▲ 이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면서 명백히 만나지 않겠다는, 만나는 게 서로에게 도움이 안 되고 부담을 준다고 한 뒤에는 접촉 시도를 못 하고 있다.

-- 주기환 비대위원 아들과 관련해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이 있다.

▲ 그 문제는 대통령실 쪽에서 해결하고 답변할 문제다.

-- 주 비대위원이 윤 대통령 측근이라 윤심이 비대위에 반영된다는 우려가 있다.

▲ 9분 중 1분이 윤심을 반영한다고 한들 그게 뭐가 되겠나. 앞으로 비대위 중요 결정이나 이런 걸 보면 알지 않겠나, 얼마나 중립적으로 공정하게 할지는.

honk0216@yna.co.kr

핫뉴스

더보기
    /

    댓글 많은 뉴스

    이 시각 주요뉴스

    더보기

    리빙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