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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누녜스 '박치기 퇴장' 상대 안데르센 "살해 협박 받아"(종합)

송고시간2022-08-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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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기 당시 안데르센(왼쪽)과 누녜스의 모습
15일 경기 당시 안데르센(왼쪽)과 누녜스의 모습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공격수 다윈 누녜스가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중 '박치기'로 퇴장을 당할 때 상대방이었던 크리스털 팰리스의 수비수 요아킴 안데르센이 소셜 미디어로 살해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안데르센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300∼400개의 메시지를 받은 것 같다. 한 팀을 응원하는 건 이해하지만, 다른 이에 대한 존중심을 갖고 온라인에서 험한 행동을 멈춰달라"고 썼다.

그러면서 안데르센은 자신이 받은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는데, 선수 본인에게 살해 협박이나 욕설, 악담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족에 대한 위협도 있었다.

안데르센은 전날 리버풀과의 2022-2023 EPL 2라운드 경기에서 누녜스를 막던 중 신경전을 벌였다. 여기서 흥분한 누녜스가 안데르센에게 '박치기'를 했고,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에 화가 난 리버풀 팬들이 안데르센에게 화풀이한 것으로 보인다.

안데르센은 "인스타그램이나 프리미어리그가 대응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BBC는 안데르센이 경찰에 이 사안을 알렸으며, 프리미어리그 측도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과 그를 도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안데르센에게 메시지를 보낸 사람 중 한 명은 술에 취해 욕설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너무 어리석었고, 미안하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한편 누녜스는 트위터에 "내가 얼마나 추한 행동을 했는지 알고 있다. 실수를 통해 배우겠다.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리버풀의 모두에게 사과한다. 나는 돌아올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 경기에서 두 팀은 1-1로 비겨 리버풀은 시즌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고, 크리스털 팰리스는 1무 1패를 기록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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