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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경제성장률 5.8%로 상승…"관광객·해외 노동자 송금 늘어"

송고시간2022-08-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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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장 "IMF 대출 필요 없는 상황"

네팔 카트만두의 한 시장.
네팔 카트만두의 한 시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남아시아 네팔의 경제가 물가 상승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네팔 중앙은행에 따르면 네팔의 2021∼2022 회계연도(7월 16일부터 시작)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84%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면서 경제에 큰 타격이 생겼던 2019∼2020 회계연도(-2.37%)는 물론 직전 2020∼2021 회계연도의 경제성장률 4.25%보다도 높아진 수치다.

네팔 경제가 다소 안정세를 보인 것은 방역조치 완화로 해외 관광객 유입이 본격화됐고 해외 체류 노동자의 자국 송금도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이번 회계연도에 입국한 관광객 수는 37만906명으로 전년 7만123명보다 5배 이상 늘었다.

해외 체류 중인 네팔 노동자의 자국 송금액도 83억3천만달러(약 10조9천억원)로 2.2% 증가했다.

산업 분야 성장률도 10.19%로 전년 성장률 4.51%보다 크게 높아졌다.

로이터통신은 "네팔의 경제성장률 상승은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 오는 11월 총선을 치르는 여당에 다소 위안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6월 8.56%로 뛰었던 월 소매 물가도 지난달 8.08%로 다소 진정됐다.

외환보유고도 90억달러 안팎으로 떨어졌다가 최근 95억달러(약 12조4천억원)로 회복됐다. 이는 약 7개월치 수입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규모다.

네팔 정부도 경제 회복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마하 프라사드 아디카리 중앙은행장은 최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네팔은 신규 대출을 위해 국제통화기금(IMF)과 접촉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네팔 당국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지난달 22일 기준 정책 금리를 7%에서 8.5%로 1.5%p(포인트) 인상했다.

네팔은 지난 2월에도 금리를 5%에서 7%로 2%p 올렸다.

앞서 네팔 경제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면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국가 부도 상태에 빠진 스리랑카와 마찬가지로 관광 산업과 해외 노동자의 자국 송금 의존도가 높았는데 이와 관련한 외화 확보가 힘들어지면서다.

네팔 카트만두의 트리부반 국제공항.
네팔 카트만두의 트리부반 국제공항.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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