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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보안 취약' 내부 고발된 트위터 내달 청문회

송고시간2022-08-26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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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정보위는 내부고발자 면담 등 의혹 조사 드라이브

하원에서도 "내부고발 내용과 필요한 조치 살펴보는 중"

트위터 로고
트위터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소셜미디어(SNS) 업체인 트위터가 해킹·스팸 방어 능력을 부풀렸다는 내부 폭로가 나오자 미국 의회가 25일(현지시간) 우려를 표명하면서 조사를 추진하고 나섰다.

미국 상원 법사위는 다음 달 13일 트위터 내부 고발자인 피터 자트코 전 트위터 보안책임자를 불러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자트코는 지난달 비영리 법무회사 '휘슬블로워 에이드'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연방 법무부, 연방거래위원회(FTC)에 트위터가 연방 당국을 상대로 해커와 스팸 계정에 대해 강력한 보안 대책을 갖고 있다고 거짓 주장했다면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내부 고발은 지난 23일 미국 언론 보도로 알려졌다.

상원 법사위원장인 딕 더빈 상원의원(민주당·일리노이)은 "만약 자트코의 주장이 정확하다면, 이는 전 세계 트위터 사용자의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안보 위험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면서 "청문회를 통해 이 문제를 추가로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상원이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한 다음 달 13일은 당초 트위터가 주주총회를 열고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게 회사를 매각하는 안을 표결하기로 한 날이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려다가 가짜 계정 문제를 이유로 이를 철회했으며 트위터는 머스크에게 계약 이행을 강제해달라고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청문회에는 잭 도시 전 트위터 CEO나 파라그 아그라왈 현 트위터 CEO도 증인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원 법사위 소속인 리처드 블루멘탈 의원(민주당·코네티컷)은 FTC에 보낸 서한에서 "이 사안은 트위터가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사용자의 안전이나 대중에 대한 책임보다 이익을 우선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FTC의 조사를 촉구했다.

상원 정보위도 자트코와 면담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정보위 대변인은 "우리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 위원장인 프랭크 펄론 의원도 공동 성명을 통해 "내부고발자가 공개한 내용과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면서 관련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하원 국가안보위는 아그라왈 현 트위터 CEO에 서한을 보내 취약한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관행 문제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앞서 아그라왈 CEO는 내부 고발 내용이 보도되자 직원 전체에 보낸 이메일에서 "보도된 주장들을 검토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나온 건 모순과 오류투성이인데다 중요한 맥락이 빠져있는 거짓 이야기"라고 밝힌 바 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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