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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에너지 "러 합작사, 러군에 연료 공급 없었다 밝혀"

송고시간2022-08-2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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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삼국 수출용"…프랑스 교통부 장관 "철저히 조사해야"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을 위한 연료 공급에 일조했다는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오른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와 러시아 합작사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토탈에너지는 2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문제의 러시아 가스전을 함께 운영·관리하는 러시아 에너지 기업 노바텍 측에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바텍은 토탈에너지에 제트기 연료로 생산한 제품은 전적으로 러시아가 아닌 다른 나라로 수출하는 용이며, 러시아 안에서 판매할 수 있는 자격조차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노바텍은 "토탈에너지와 합작 회사를 조사하라는 언론 보도는 전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으며, 토탈에너지는 이를 근거로 "러시아군을 위한 제트기 연료를 생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토탈에너지는 "회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는 이 근거 없는 논란을 끝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이를 종식하기 위한 모든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토탈에너지가 지분을 보유한 시베리아 테르모카르스토보예 가스전에서 생산한 원유가 정제를 거쳐 러시아 공군 손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르몽드와 함께 조사를 진행한 비영리단체 글로벌 위트니스는 이 가스전에서 나오는 가스 콘덴세이트(휘발성 액체 탄화수소) 4만t이 지난 2∼7월 러시아 공군기지 두 곳에 공급됐다고 밝혔다.

토탈에너지는 테르모카르스토보예 가스전을 관리하는 프랑스-러시아 합작 회사 테르네프트가스의 지분 49%를 보유했고, 나머지 지분 51%를 보유한 러시아 에너지 기업 노바텍의 지분도 19.4% 갖고 있다.

이번 논란을 두고 클레망 본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전날 프랑스2 방송과 인터뷰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자발적으로든, 비자발적으로든 제재를 위반하지 않았는지 명백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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