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제보 검색어 입력 영역 열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댓글

바꾸길 잘했네…KBO리그 대체 외국인 투수 승승장구

송고시간2022-08-29 14:19

댓글

각 팀 후반기 전력 핵심 된 교체 투수들…싱싱한 어깨로 쾅쾅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바꾸길 잘했다!'

부상, 부진, 기대 수준에 맞지 않는 실력 등 다양한 이유로 외국인 투수를 교체했던 프로야구 KBO리그 각 구단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대다수 대체 외국인 투수들은 싱싱한 어깨로 팀 내 1, 2선발급 활약을 펼치며 후반기 순위 싸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구단들은 대체 외국인 투수들과 내년 시즌 재계약까지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외국인 투수를 바꾼 팀은 총 7팀이다.

1위 SSG 랜더스는 지난달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90승 투수인 이반 노바를 퇴출하고 대만프로야구에서 뛰던 숀 모리만도(30)를 영입했다.

SSG는 출신 리그를 무시하고 당장의 구위와 객관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모리만도와 계약했고, 이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

아시아 야구를 충분히 경험한 모리만도는 별다른 적응 과정 없이 빠르게 KBO리그에 녹아들었다.

그는 올 시즌 6경기에 선발 출전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의 특급 피칭을 펼치고 있다.

최근 컨디션 난조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윌머 폰트의 빈자리까지 완벽하게 메웠다.

kt 선발투수 벤자민
kt 선발투수 벤자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3위 kt wiz도 대체 외국인 투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kt는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윌리엄 쿠에바스가 시즌 초반 팔꿈치 부상으로 고전하자 곧바로 웨스 벤자민(29)을 영입했다.

지난 5월 한국 땅을 밟은 벤자민은 첫 선발 등판 경기를 마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근심을 안겼지만, 6월 말 복귀해 안정적인 피칭으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2.89의 성적을 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많은 승수를 쌓지 못했지만,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7차례나 기록할 만큼 제 자리에서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호투 펼치는 파노니
호투 펼치는 파노니

[연합뉴스 자료사진]

로니 윌리엄스를 대신해 KIA 타이거즈에 합류한 좌완 선발 토마스 파노니(28)의 성적도 나쁘지 않다.

그는 7월 3경기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적응 과정을 마친 8월 이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파노니는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2.58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8월 이후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78의 짠물 피칭을 했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 역투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 역투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는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34)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스트레일리는 최근 롯데 유니폼을 다시 입고 특급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복귀 후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13의 성적을 올렸다.

롯데는 스트레일리가 처음 등판한 지난 10일부터 최근 16경기에서 11승 5패의 성적을 거두며 이 기간 승률 2위의 성적을 냈다.

두산 선발투수 브랜든
두산 선발투수 브랜든

[연합뉴스 자료사진]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28)도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외국인 투수 두 명을 모두 바꾼 한화 이글스도 안정감을 되찾았다.

한화는 리그 중반 닉 킹험, 라이언 카펜터를 모두 퇴출하고 펠릭스 페냐(32)와 예프리 라미레즈(29)를 영입한 뒤 힘을 내기 시작했다.

라미레즈는 10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3.27, 페냐는 9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4.26의 성적을 거뒀다.

페냐는 다소 기복 있는 투구 내용을 보였지만, 최근 2경기에서 11이닝 2자책점으로 활약하는 등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한화 이글스 라미레즈
한화 이글스 라미레즈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장 늦게 합류한 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투수 맷 더모디(22)는 26일 키움 히어로즈와 데뷔전에서 4이닝 4자책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단 한 경기 결과로 선수 실력을 예단하기엔 이르다.

더모디는 해당 경기에서 3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4회에 갑자기 흔들리며 무너졌다.

NC는 더모디가 KBO리그 적응 단계를 걷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적응 과정을 마친다면 우수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프로야구 2022시즌 대체 외국인 투수 성적>

구단 선수(나이) 성적
SSG 숀 모리만도(30) 6경기 4승 1.98
kt 웨스 벤자민(29) 11경기 2승 4패 2.89
KIA 토마스 파노니(28) 8경기 2승 2패 2.58
롯데 댄 스트레일리(34) 4경기 3승 1.13
두산 브랜든 와델(28) 4경기 2승 1패 2.86
NC 맷 더모디(22) 1경기 1패 9.00
한화 펠릭스 페냐(32)
예프리 라미레즈(29)
9경기 3승 3패 4.26
10경기 2승 4패 3.27

cycle@yna.co.kr

핫뉴스

더보기
    /

    댓글 많은 뉴스

    이 시각 주요뉴스

    더보기

    리빙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