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고장 등 선박사고 잇따라…속초해경, 주의 당부
송고시간2022-08-29 16:04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운항 중 그물에 걸리거나 기관 고장으로 구조를 요청하는 선박사고가 잇따라 해경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9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3시 33분께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을 일으킨 요트 1척(승선원 12명)을 연안 구조정으로 구조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도 강릉 주문진 해상에서 승객과 승무원 등 98명이 탄 여객선이 기관 고장을 일으켜 경비함으로 구조한 것을 비롯해 지난 6일에는 속초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린 요트 1척(승선원 9명)을 구조하는 등 선박구조가 잇따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는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출항 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운항 중에도 기관실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선박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그물과 부유물, 암초 등도 특히 주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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