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원 "'군위 대구 편입' 합의 존중하고 약속 지켜야"
송고시간2022-08-29 16:09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박창석 경북도의원(군위)은 29일 '군위군 대구 편입'과 관련해 "당장 눈앞의 정치적 이익보다 모두의 합의를 존중하고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도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임이자 국민의힘 경북도당 위원장의 '군위군 대구편입은 공항 착공 시에 해야 한다'는 주장은 지킬 수 없는 약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항 기본계획과 실시계획 승인이 2025년으로 계획돼 있어 공항 착공은 적어도 2025년 이후에나 가능하다"며 "제21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2024년 5월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분명 권한 밖의 약속"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이전의 성공적 추진에 찬물을 끼얹는 신중하지 못한 책임감 없는 발언이다"고 비판했다.
또 "군위군은 대구 군부대 이전에 대해 오래전부터 논의가 있었던 적지이므로 대구의 군부대가 군위로 이전할 것을 희망하며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 대구 편입은 2020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 후보지 유치 조건으로 지역 정치권에서 합의된 것으로 이와 관련해 '경북도와 대구시 간 관할 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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